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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고 물들어서] 다 괜찮아
우리는 답을 알고 있으니까
[illust by 에버닌] 우리는 같은 것을 바라보고, 꿈꾸며 살아간다. 맺어짐에 기약의 끝이 있다는 건 잔인한 인내심의 연속이자 우리의 결실이 된다. 파도처럼 휩쓸리며 서로의 손을 찾아 헤맬 때에도 우리는 단단한 바위 같은 이 시간이 깨어져 선물처럼 돌아올 것을
by 이상아 에디터 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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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고 물들어서] 반드시 찾아낼게
넘칠 듯이 밀려오는 감정들 속에
[illust by 에버닌] 내 몸을 네게 새겨 묶어 언제나 너에게 밀려올 수 있도록
by 이상아 에디터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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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고 물들어서] 나의 어두움
그 안에 잠겨 죽을지라도 너에게 넘겨주고 싶지 않았던 순간들이 있다.
[illust by 에버닌] 네게 닿으면 녹아내릴 어둠들. 감추기 위해 얼마나 애썼던가.
by 이상아 에디터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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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고 물들어서] 우리의 흔적
너와 내가 함께 맺어온 견고한 기록들
[illust by 에버닌] 어딜 가든 너로 가득 차 있는걸. 너와 함께 하지 않은 순간이 없었으니까.
by 이상아 에디터 202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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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고 물들어서] 그래, 그렇게
계속해서 바라봐 줘
[illust by 에버닌] 가끔은 네가 내 것이라는 게 실감이 나질 않아.
by 이상아 에디터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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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고 물들어서] 한없이 눈을 맞추며
애틋함 속에 젖어가는 시간들
[illust by 에버닌] 그 자체로 이미 너무나 완벽해서, 그저 바라보며 웃는 것 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날.
by 이상아 에디터 202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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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고 물들어서] 심장소리가 맞닿을 때
때로는 거창한 말들보다 침묵과 오랜 포옹이 위로가 될 때가 있다.
[illust by 에버닌] 심장소리가 맞닿을 때 불투명한 것들 속에 분명해지는 단 하나의 사실
by 이상아 에디터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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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고 물들어서] 낮은 속삭임
수없이 되뇌고 기록해두었던 너와 나의 약속들.
[illust by 에버닌] 낮은 속삭임 이따금 창문을 쓸어내리는 바람 소리에 너와 내가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 조용히 끊어질 듯 이어지는 속삭임들에 소박하고 작은 약속들을 차곡차곡 담아낸다.
by 이상아 에디터 2023.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