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
-
[사진은 타이밍] 허황한 기억과 명확한 기억
명확히 기억해 낼 수 없는 꿈과 제대로 나오지 않은 필름 사진은 어딘가 닮아있다.
가슴 먹먹한 느낌만 남긴 채 눈을 떴다. 어떤 꿈이었는지 기억나지 않아 답답하지만, 기어이 떠올릴 필요도 없다. 언제 한번 들어본 '꿈은 반대'라는 말을 떠올리며 밤새워 뒤척이게 한 헛된 생각을 잊으려고 애썼다. 꿈이라는 테두리 속에 아무런 기억이 없다니, 속이 텅
by 손보람 에디터 2019.02.21
-
[사진은 타이밍] 오늘의 행복
'오늘의 행복'에 대해 써보기로 마음먹은 날은 이상하게 아침부터 기분이 좋았다.
[illust by 보람] 시곗바늘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조급해진다. 하지만 요즘 나는 시간에 쫓기는 일이 그다지 없다. 이렇게 여유로운 순간에 문득, 하루에 행복한 순간은 얼마나 될까 궁금해졌다. '오늘의 행복'에 대해 써보기로 마음먹은 날은 이상하게 아침부터 기분이
by 손보람 에디터 2019.02.10
-
[사진은 타이밍] 붙잡을 수 없는 것들에 대한 미련
숫자가 아니어도 시간이 흐르고 있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illust by 보람] 숫자가 아니어도 시간이 흐르고 있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숨 가쁘게 달리는 시곗바늘에 두 눈을 집중해보거나 잔잔히 흘러가는 구름에 넋을 놓으면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이 허무하게 지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붙잡을 수 없는 것들에 대한 미련
by 손보람 에디터 2019.01.21
-
[사진은 타이밍] 한없이 소중한
[illust by 보람] 뜻밖의 행복은 늘 기분이 좋다. 새로운 상황이거나 익숙한 모습이여도 소리 없이 찾아 온 행복은 늘 감사하다. 작지만 소중한 이 마음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눈다면, 그 행복은 조금이나마 더 내 곁에 오래 머물지 않을까?
by 손보람 에디터 2018.12.21
-
[사진은 타이밍] 색깔
정해진 공식 없이 자연스레 각자의 감성을 담아내는 사진에도 색깔이 있다.
[illust by 보람] 정해진 공식 없이 자연스레 각자의 감성을 담아내는 사진에도 색깔이 있다. 내 사진만의 색깔을 찾기 위해 팔레트를 쉴 새 없이 오가는 붓처럼 사진을 편집하는 손가락은 늘 분주하다. 누군가의 만족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 할애하는 시간이라는
by 손보람 에디터 2018.12.11
-
[사진은 타이밍] 알다가도 모를
알다가도 모르겠는 게 사람이고, 그런 사람들과 더불어 지내야 하는 나 또한 사람이다.
[illust by 보람] 가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을 맞닥뜨리면 마음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끓어 넘쳐 닦아내야 하는 건 결국 내 마음이기에 나를 잘 다스리는 게 중요하다. 나와 다름을 인정하는 순간 '그럴수도 있지'라는 생각과 함께 마음이 한결 편안해진다. 알다가도
by 손보람 에디터 2018.11.21
-
[사진은 타이밍] 가을을 담다
예전보다 더 아름답게 가을을 담았다는 뿌듯함으로 나의 가을은 완벽해진다.
[illust by 보람] 해마다 같은 장소에서 코스모스의 모습을 담다 보면 시간은 차분히 흘러가는 게 느껴진다. 때가 되면 늘 마주하는 모습이라도, 언제나 꽃잎의 개수는 같을지라도, 매번 새로운 시선으로 기록하게 된다. 예전보다 더 아름답게 가을을 담았다는 뿌듯함으로
by 손보람 에디터 2018.11.11
-
[사진은 타이밍] 상황과 사람
상황에 따라 사람은 변한다.
[illust by 보람] 상황에 따라 사람은 변한다. 그럼 사람을 믿지 말고 상황을 믿어야 하는 걸까? 상황을 이해한다고 해도, 사람을 이해하는 건 또 다른 문제라는 생각에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by 손보람 에디터 2018.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