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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보이첵, 보이첵, 보이첵! [공연]
너무 많은 언어의 향연
연극, 보이첵을 봤다. 1. 우선 프리뷰를 쓸 때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이 한 가지 있는데, 이 연극이 무언극이라고 소개한 점이다. 신체를 중요하게 쓰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이번 연극이 무언극은 아니었다. 관객에게 보이첵을 전달하기 위해, 연극 < 보이첵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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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몸, 의자, 보이첵
연극, 보이첵을 본다
연극, 보이첵을 본다. 1. 다시, 몸으로 이번 2019년, 극단 사다리움직임연구소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연극 <보이첵>은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몸으로만 말하는, 절제된 무언극이다. 언어가 존재하지 않는 무대. 몇 편의 무용 공연을 통해 이전에도 이런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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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참호 속에서 되살아난 그리스 고전, 연극 벙커트릴로지 - 아가멤논 [공연예술]
나는 내가 사냥개인 줄 알았는데, 사슴이었나봐.
올해 12월, 지난 2016년 초연에 이어 연극 벙커 트릴로지가 돌아왔다. 벙커 트릴로지는 관객과 무대의 거리가 한 뼘도 되지 않는 초소형 연극으로, 고전을 각색한 세 개의 독립적인 에피소드 아가멤논, 모르가나, 맥베스로 이루어진 삼부작이다. 그 중 에피소드 아가멤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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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12월 마지막 밤, 그가 찾아온다! 뮤지컬 미드나잇 [공연예술]
똑똑똑, 문 좀 열어주세요.
엔카베데다, 문 열어! 1937년 12월 31일. 모두가 잠든 밤, 신년을 맞이하고 축복하기 위해 한 부부가 춤을 춘다. 음악이 흐르고, 식탁 위에는 따뜻한 음식과 샴페인, 와인이 준비되어있는, 그야말로 완벽한 가정의 모습이다. 이때 들려오는 세 번의 노크 소리. 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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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잠들지 못하는 밤, 일어나지 못하는 밤의 여행 [공연예술]
살인에 대한 낭만적인 감상
연극 기묘여행. 1. 살인 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의 부모가 살인범을 면회하기 위해 떠나는 1박 2일의 여행을 그린 연극이다. 여행의 참여자는 15살에 명을 달리 한 카오루의 부모와 살인범 아쯔시의 부모, 보호감찰 중이던 살인범에게 어머니를 잃은 자원봉사자와 이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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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생과 사의 경계에서 떠나는, 연극 기묘여행
그 사이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
살인자의 부모와 피해자의 부모가 함께 여행을 떠난다. 극단 산수유가 이번에 선보이는 연극, <기묘여행>의 줄거리를 한 줄로 소개한다면 위와 같다. 3년 전, 열다섯의 소녀 카오루를 죽인 살인범 아쯔시는 사형을 언도받은 뒤 항소를 포기한다. 카오루의 부모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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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2018 서울 패션 페스티벌: 할로윈 레드문을 다녀오다 [공연]
패알못, 패션 페스티벌에 다녀오다!
2018 패션 페스티벌: 할로윈 레드문 할로윈. 딱히 나서서 즐겨본 적은 없지만, 아니 그래서 더 그런 걸까, 왠지 듣기만 해도 마음이 끌리는 단어가 아닌가 한다. 심지어 패션 페스티벌이라니! 거기다 누구나 알 법한 가수들의 화려한 축하공연도 있으니, 못 이기는 척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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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우리는 그들에게 일어난 가장 아름다운 사건이야, 연극 애들러와 깁 [공연예술]
예술이라는 이름의 폭력?
기이한 행동과 충격적인 작품으로 20세기 말 미국 현대 예술계를 뒤흔들었던 자넷 애들러와 마가렛 깁. 레즈비언 커플인 두 사람은 '더 이상의 작품 활동은 의미 없다'는 선언과 함께 자신의 대표작들을 파괴한 후 세상을 등진다. 몇 년 뒤, 애들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