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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뮤지컬 '오디션'
현실과 환상의 간극이 분명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품 속의 인물들과 스토리가 흡인력이 있었던 것은 각본 때문일 것이다. 완급조절이 잘 되어있는 느낌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대사가 좋았다. 아마 10년의 세월동안 거듭하여 갈고 닦여진 결과일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현실에서 마음 놓고 하지 느끼지 못하는 감정들을 인물에게 이입하면서 느낄 수 있었다. 뮤지컬 무대가 소극장의 형태를 띠다 보니 공간의 이동을 표현하는 데에도 제약이 없을 수가 없는데, 연습실, 회상, 옥상, 기타 외부 씬을 소품들로 적절하게 표현하여 장면의 이동이 생각보다 다채로웠다는 점에서도 내공이 느껴졌다.
뮤지컬 오디션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청춘, 젊음에 대한 환상을 그린 작품이라 하고 싶다. 이 말이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뮤지컬을 보고 나면 저렇게 살아야 하는구나, 하는 심정이 들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도전, 의지, 사랑, 음악, 우정, 무모함, 열정 등등 젊음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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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다비드프레이와 세종솔로이스츠의 'Bach and Beyond'
앵콜로 연주해주었던 쇼팽의 야상곡은 원래 듣던 클래식하고 차분한 느낌이 아니라 경쾌한 버전으로 다비드 프레이가 바꾼 듯 했다. 세계 각지의 주목을 받고 있는 세종솔로이스츠와 다비드프레이의 음악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음에 감사했고 보기 드문 응집력과 아름다운 음색, 최고의 앙상블을 뽐냈던 것 같다.
다비드 프레이와 본격적으로 협연을 하기 전 세종솔로이스츠의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제 3번 D장조 BWV 1068 중 “아리아”가 연주됐다. 이 곡은 원래 오보에ㆍ트럼펫ㆍ큰북의 파트와 통상의 현악파트로 이루어져 있는데 세종솔리이스츠의 현악기만으로도 충분히 그 장엄한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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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뮤지컬 오디션
창작뮤지컬 <오디션>의 10주년 기념공연이 대학로 티오엠(TOM) 2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뮤지컬의 느낌과 밴드 공연의 느낌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뮤지컬 <오디션>! <오디션>을 보며 뮤지컬 <오디션>은 2007년 초연 이후 제 11회 한국뮤지컬대상 음악상(박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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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Bach and Beyond
‘제 2의 글렌 굴드’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다비드 프레이가 다가오는 9월 내한공연을 펼친다. 동세대 바흐 연주자 중 가장 독창적이라는 평을 듣는 그는 미국 에서 ‘세계 최고의 앙상블’이라 극찬한 세종솔로이스츠와의 협연을 앞두고 있다. 프레이는 저명한 독일의 에코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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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상상이 현실을 지워버린 곳-네더
연극 <네더>를 보고 난 뒤에 기운이 쫙 빠지는 것을 느꼈다. 상당히 밀도 있는 연극이었고 대사도 굉장히 함축적이고 상징적이어서 다른 생각을 할 틈이 없었다. 무대 연출은 굉장히 단촐했는데, 앞부분은 현실세계를 그리는 테이블 하나와 가상세계를 상징하는 단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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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아우디노스 듀오 기타 콘서트 [공연]
이번 아우디누스 듀오의 < 음악과 풍경 > 연주를 보고 클래식 기타의 매력을 찾은 듯 하다. 클래식 기타와 통기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음색이다. 잔잔하고 부드러우면서 어딘가 구슬픈 음색을 띠는 클래식 기타는 멜로디와 화음을 동시에 연주 할 수 있는 독주 악기다.
그 동안 흔히 보고 듣던 기타 연주는 대부분 통기타 연주였다. 클래식 기타는 통기타와 비교했을 때 주법도 조금 다르고 다리 한쪽에 받침대를 두고 연주한다는 배경지식만 겨우 갖고 있었다. 이번 아우디누스 듀오의 <음악과 풍경> 연주를 보고 클래식 기타의 매력을 찾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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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청소년 여름음악축제-포유뮤직
연주회가 끝나고 텅 빈 버스 안에서 혼자 긴 시간 집으로 돌아오는 그 시간이 지겹거나 외롭지 않았다. 아마도 이 연주회에서 느낀 충만함과 긴 여운 때문이었으리라.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열린 청소년 음악회를 다녀왔다. 오늘 연주자들은 포유뮤직이라는 피아노 트리오 그룹이다. 매년 꾸준히 연주 봉사도 다닌다는 마음도 따뜻하고 실력도 좋은 연주자들을 만나러 가는 길은 여전히 설렌다. 이번 무대는 바로크시대, 고전시대, 낭만시대,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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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상상이 현실을 지워버린 곳-네더
무대 위는 가까운 미래, 인터넷 다음 세상의 어디.
사용자들은 로그인을 통해 ‘네더’로 들어가고
또 다른 자신을 창조해 원하는 욕망을 마음껏 누린다. .
이런 세상에서 형사 모리스는,
소아성애나 살인과 같은 극단적 환상을 만끽하도록 유도하면서
수익을 내는, ‘은신처’의 존재를 파악하고자 소유주인 심즈를 심문한다.
영화 에서 주인공 테오도르는 인공지능인 사만다와 사랑에 빠지고 사이버섹스를 하기도 한다. 이 영화가 이제까지 보았던 SF영화들과 다른 점을 고르라면 기존의 SF영화들만큼 비현실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상당히 이른 미래에 이런 일이 펼쳐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분을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