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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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소리, 2017 리컴포즈
어제도 달이 참 예뻤다. 둥글고 큼지막하게 뜬 달이 어디를 바라보든 시선 끝에 걸려서, 마음이 둥실둥실했다. 오늘 밤도 달이 참 예쁠 테다. 왜 갑자기 달 이야기가 나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달을 바라보고 있으면 음악을 감상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일까. 좋은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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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마차는 왜 계속 달려야 하는가 - 연극 소나기 마차 리뷰
동숭아트센터에서 만났던 작품은 독특하고 실험적인 경향이 강했다. 유독 그런 작품들을 골라 본 것일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기억이 남아있기에 이번 연극도 기대감이 가득했다. 소나기 마차는 조금 낯선 얘기를 들려주려는 것 같았다. 연극 속의 연극, 연극인들의 삶을 담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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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상처투성이 운동장, 아프고 따듯한 그 곳
소녀와 소년이 있다. 사람들은 조금 이상하게 본다. 남 시선은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당장의 폭죽놀이 같은 것들에만 집중하는 소년이나, 지극히 예민하고 섬세한, 늘 배가 아픈 슬픈 소녀나. 소녀와 소년은 특이하면서도 그렇지 않다. 세상과 온전히 섞이긴 힘들고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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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싸이코패스가 고양이를 죽였다 - 연극 '싸이코패스는 고양이를 죽인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해도 빨리 지기 시작했다. 춥고, 어둡고. 심지어 비도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가을비라기에는 조금 더 겨울 같은 느낌의. 추운 날씨에 사람들도 굳이 나가고 싶지 않은 것인지, 혜화는 의외로 한산했다. 저녁 여덟시, 선돌극장. 싸이코패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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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눈을 뗄 수 없는 기묘한 블랙 유머, 연극 '싸이코패스는 고양이를 죽인다'
싸이코패스는 고양이를 죽인다. 스산한 제목이다. 포스터도 기묘하다. 자기를 죽인 자를 찾겠다는 양 번뜩하고 불이 들어온 고양이의 파란 눈. 고양이의 눈에 기록된 그 날들의 진실은 무엇인지. 과연 누가 싸이코패스이고, 왜 그런 일이 일어난 것인지. 서늘한 가을 저녁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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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진짜 웃음 폭발! 함께라서 괜찮아 - 연극 오백에 삼십
보증금 오백에 월세 삼십으로 서울에서 살 수 있는 곳, 돼지빌라. 서울 한 구석에 있는 돼지빌라는 다양한 사람들로 북적인다. 떡볶이 장사하는 허덕, 그리고 베트남에서 온 그의 아내 흐엉, 고시생 배변과 욕쟁이 미스조, 옥탑방 남자 등등. 조금 낡고 조금 좁지만 이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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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당신의 특별한 부탁을 들어드려요, 연극 '시간을 파는 상점'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연극의 제목이다. 이 기시감이 어디서 왔는지, 얼마 지나지 않아 깨닫게 되었다. 청소년 베스트셀러로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는 소설인 '시간을 파는 상점'이 연극으로 재탄생 한 것이다. 아마 고삼 무렵에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힘들고 지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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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이 비루투오시 이탈리아니가 들려준 아름다운 바로크
음악을 많이 듣느냐 하면 많이 듣는 편이긴 하지만, 온전히 음악에 집중하고 있는 시간은 또 드물다. 특히 클래식 음악은 좋아하긴 하지만 제대로 들을 기회가 드물었다. 이어폰으로 듣는 음악 말고 바로 내 귓가에 울려퍼지는 음악을 듣고 싶었다. 감사하게도 이 비루투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