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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파도앙상블 송년콘서트
파도앙상블 송년 콘서트/ 글 - 고병건/ 큼지막한 금관악기를 든 채로 ‘파도 앙상블’ 연주단이 등장했다. 멋들어진 양복을 입은 중년 아저씨들이다. 과장스러운 몸짓으로 영국 신사마냥 무대 인사를 한다. 그 유쾌한 표정이며 몸짓이 객석의 조용한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공연은 고조된 관객들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충분했다. 해설위원의 재치 있는 설명이 곡의 감상을 돕고 공연 사이사이의 호흡을 유지시킨다.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경쾌한 곡들이다. 높은 소프라노음의 트럼펫을 주역으로 한 ‘나팔수의 휴일’이나 복잡한 변주곡 ‘카니발의 축제’, 또 조잡하게나마 뮤지컬 형식을 따오려 한 ‘카르멘 모음곡’이 공연의 흥을 돋웠다.
<파도앙상블 송년 콘서트> 글 - 고병건 추운 날씨였다. 종로 구민회관은 역에 가까우면서도 외진 곳에 위치했다. 동행한 친구는 옷을 얕게 입고 왔다. 금세 볼이 발갛게 상기되었다. 홍콩에서 귀국한 친구는 구구절절한 일들로 스트레스가 많은 듯 했다. 오래간만의 만남에도
by 고병건 에디터 2014.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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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 그리스
비뚤어진 자기애는 콤플렉스가 되곤 한다. 뮤지컬 ‘그리스’의 인물들은 언뜻 화려하고 멋진 사람들로 보이지만, 각기 남다른 콤플렉스를 가진 인물들이다. 학교의 우두머리지만 실상 몇 년이고 졸업을 못 하고 있는 케니키, 쉽게 꺾이지 않겠다는 신념을 갖고 있지만 정작 그
by 고병건 에디터 2013.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