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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치명적인 중독, 연백 (lead white) [시각예술]
납으로 만들어진 흰색은 그 빛깔로나 그 성분으로나 치명적인 중독이었다.
납으로 만드는 인공적인 백색안료 연백[white lead(鉛白)]은 19세기까지 서양의 미술사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했던 안료이다. 연백은 특유의 하얀 빛깔로 화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동시에, 주성분인 납의 치명성을 뒤로 감춘 채 서서히 화가들을 병들게 했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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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그렇게 오래오래...
불행하게 오래 오래, 아니 불행하지만 오래 오래.
행복을 바라며, 현실을 버티며 그렇게 오래 오래.
꿈의 제인 (2016) 답답하다. 불안하다. 찝찝하다. 산란하다. 그리고, 화가 난다. 중간 중간 섬뜩하고 끝에선 짜증이 난다. 영화를 보는 내내, 그리고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내 기분은 불편했다. 정말로 이 영화를 칭찬하는 사람들이 하나도, 전혀 이해가지 않았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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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위대한 낙서 : 셰퍼드 페어리 展 - 평화와 정의
2017.03.15 - 2017.04.30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위대한 낙서 Shepard Fairey 전 - PEACE & JUSTICE" 얼마 전에 셰퍼드 페어리 전에 다녀왔다. 오랜만에 지적인 활동을 자극시키는 전시를 찾아서 기분이 너무 좋다. 지속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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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사진, 빛으로 그리는 마법 [시각예술]
사진, 빛으로 그리는 마법 현대 사진의 아버지라 불리는 '으젠느 앗제'는 일상 속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파리의 거리, 서민들의 생활 모습 등 앗제의 사진들은 기존의 귀족들의 초상 등 제한적이었던 사진의 대상을 넓혔으며, 빛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일상의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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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위대한 낙서, < 셰퍼드 페어리 展 : 평화와 정의 >
SHEPARD FAIREY, 그래피티계 킹 OBEY GIANT의 눈으로 본 세상. 이번에 내가 보러 갈 전시는 그래피티에 관련된 전시다. 정확하게는 스트릿 문화를 좋아할 만한 사람이면 한번쯤 들어봤음 직한 브랜드 OBEY를 창시한 Shepard Fairey라는 작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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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재탄생 : 다시 태어나다. [시각예술]
작가 지젤이 작가 오인숙으로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 흔들리고 변화하고 재정의되는 과정에서 그녀는 그녀만의 예술의 본질을 찾아낼 수 있을까?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2017) 오랜만에 영화관을 찾았다. 진한 여운이 남는 영화를 보고 싶었다. 주말 한적한 시간에 들어선 영화관에서 눈에 들어온 영화였다. 포스터의 색감이 너무 예쁜 영화. 왠지 내가 좋아하는 장르라는 생각이 들어서 얼른 표를 끊고, 입장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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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낯설게 보기엔, 작위적인 [시각예술]
낯설게 보기엔 작위적인, 영화 <반두비>가 던지는 이중적 메세지
낯설게 보기 : 당연하게 여기던 것을 당연하지 않게 보는 행위 영화 <반두비>는 우리 사회에서 쉽게 부딪히는 차별의 문제를 집약적으로 다룬다. 외국인 노동자와 비행 청소년이라는 두 주인공의 설정에서부터 이 영화가 소수자를 둘러싼 기존 사회의 편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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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사는 건 별 거 없다. [시각예술]
무력감이 반복되는 하루하루, 죽고 싶다는 생각에 시달리는 인생. 그런 나에게 그녀가 나타났다.
Kill Me Darling(2015) - 원제 The Surprise 사는 건 별 거 없다. 세상에는 그런 사람들이 있다. 죽음의 그림자를 등에 짊어지고 살아가는 사람들. 더 정확히는 잠자리에 들때 내일 눈을 뜨지 못하게 되어도 상관이 없는 그런 사람들 말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