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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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食일담] 이번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어떤 걸로 하시겠어요?
그래도 케이크 하나는 있어야죠
해를 거듭하면서 어째 크리스마스로부터 점점 멀어지는 것 같다. 그래도 어렸을 땐 전날 다 같이 여행을 가거나 최소한 근사한 저녁을 먹고, 베개 위에 양말도 걸어 놓고 편지도 쓰고 그런 두근거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언젠가부터 그냥 휴일+1 이상의 의미를 지니지 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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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食일담] 때 이른 한파, 따끈한 팥 디저트로 겨울나기
이제 추워질 일만 남았으니까
그저께 영상 7도였던 기온이 오늘 영하 7도로 떨어지는 일이 일어난다. 그것도 12월 초에. 때 이른 한파에 놀란 몸은 즉각 감기에 걸려버리고, 아직도 가을에서 벗어나지 못한 옷장을 보며 하는 수 없이 시커먼 롱패딩만 매일 입고 다니는 나날이다. 이럴 때 우리는 따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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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食일담] 맛있는 컵케이크를 찾아서, ChikaLicious!
맛없는 컵케이크, 맛있는 컵케이크
달콤하다, 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디저트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부드럽고 폭신한 스폰지 케이크 위에 여리여리한 파스텔 톤의 크림이 산 모양으로 얹힌다. 보기만 해도 벌써 온 몸이 달달해지고, 얼른 저 크림 속으로 포크를 찔러 넣을 생각에 무거웠던 기분도 순식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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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食일담] 당신의 빼빼로는 어떤 맛입니까?
참 역사도 깊고, 사연도 많다
올해도 어김없이 빼빼로 데이는 돌아왔다. 날씨가 눈에 띄게 추워지고 옷이 조금씩 무거워질 무렵 이 가늘고 긴 과자는 자그마한 온기가 되어 사람들 사이를 돌아다닌다. 이맘때쯤 편의점이며 베이커리며 심지어 떡집까지도 가지각색의 빼빼로를 진열해 놓아, 거리마다 말 그대로 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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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食일담] 자연을 닮은 디저트, 자연을 담은 디저트
캐나다에 다녀온 후식일담
캐나다에 다녀왔다. 한 산악인은 로키 산맥을 가리켜 스위스를 100개 쯤 합쳐 놓은 듯한 자연이라고 했다. 스위스에 안 가봤어도 로키 산맥을 보면 그 말이 마음 깊은 곳까지 와 닿는다. 눈 닿는 곳마다 한 폭의 유화였고, 카메라를 대는 곳마다 작품이 찍혔다. 거대한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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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食일담] 한 입에 베어 무는 럭셔리, 에끌레어
그리고 내 맘대로 뽑은 에끌레어 맛집 best 3
무슨 뜻인지는 몰라도 예쁜 이름이다. 에끌레어. 어딘가 고급스러운 분위기도 느껴진다. 그 이름만큼이나 모양도 맛도 우아한 디저트지만 생각보다 이 디저트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이 많다. 나 역시 직접 제과를 하지 않았더라면 굉장히 늦게 알았을, 어쩌면 지금까지도 낯설게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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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食일담] 내 통장을 털어가는 작은 악마들
디저트, 이렇게 비싸도 되나요?
가끔씩 디저트는 작은 악마 같다는 생각을 한다. 당으로 나를 유혹해서 순식간에 내 돈을 털어가는 악마. 나름 아끼려고 노력하고, 꼭 먹고 싶은 것만 먹고자 하는데도 월말이면 가난해지는 내 통장에 눈을 의심하게 된다. 그도 그럴 것이, 커피 한 잔에 4-5천원이고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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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食일담] 끔찍한 혼종, 혹은 신의 한 수? : 당근케이크
케이크의 신이 있다면, 이건 신의 장난이 아닐까?
“당근이 들어가나?” “들어갑니다.” “그리고 케이크?” “네.” … “상상이 가질 않아.” - 김이환, “디저트 월드” 中 지금이야 다들 익숙해졌겠지만 사실 당근케이크만큼 희한한 혼종이 없다. 뭐, 김치초콜릿보다야 심하지는 않지만 확실히 아이스크림호떡이나 딸기빙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