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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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암보암] 8월엔 더이상 아로마 향이 나지 않는다 _캐나다 빅토리아(1)
8월이 되면 더 이상 아로마 향이 나지 않겠구나.
Victoria, Canada 07.03~07.28 7월엔 통영을 가야지. 그렇게 마음을 먹었었다. 이젠 타국이 아닌, 내가 밟고 선 땅을 좀 더 거닐어도 괜찮겠다 싶었다. 그런데 어쩌겠나. 캐나다에서 한 달을 살아볼 수 있다는데. 영어 수업도 듣고 여행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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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암보암] 보암보암 해야 하는 이유_영화 보이후드
썩어 거름이 되어버린 꽃잎들을 끈질기게 다시 생화로 피워내어 읽는 이가 자기 존재의 내밀함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보암보암 이모저모 살펴보아 짐작할 수 있는 겉모양 2016년 11월 10일, 보암보암이라는 단어에 대한 설명과 함께 처음으로 나만의 공간을 얻게 된 기쁨과 포부를 담아 첫 글을 썼었다. 문화예술에 담긴 감정과 느낌의 모습을 내 손끝으로 다시금 풀어내보고 싶은 마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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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암보암] 내면의 움직임에 대하여
무의식으로 시작해 무의식으로 끝나는 영화, 이터널 선샤인
연인과 크게 다투거나 이별했을 때 우리는 눈물로 밤을 지새우기도 하고, 술을 진창 마시기도 하며 사람을 사람으로 잊어보려 하기도, 지인들에게 상대의 험담을 늘어놓기도 한다. 대부분의 로맨스 영화나 드라마 역시 이러한 외적인 반응이나 행동 또는 태도를 담아내는데 집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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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암보암] 여름의 몽환_흩어져
그 몽환적임, 그 멜랑꼴리를 견디지 못해서, 아니 헤어 나오질 못해서 그렇다. 오늘도 이렇게 싱숭생숭하다.
항상 같은 노래는 없다. 계절에 따라, 날씨에 따라, 분위기에 따라, 기분에 따라 듣고 싶은 노래도 다르고, 같은 노래도 다르게 들린다. 봄바람이 커튼을 살짝살짝 간질일 때는 아이유의 < 복숭아 >, 나뭇잎을 쪼개고 발등에 내려앉은 햇빛이 귀여울 때는 백예린의 <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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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암보암] 오글거리는 사람끼리, 오글거리게
언제부터 누군가의 진지함이, 진심이 이렇게 쉬워진건지, 언제부터 감정이 부끄러운 게 되어버린 건지. 가혹한 세상이라, 나는 이 시의 화자와 심심한 위로나 주고받으려 한다. 오글거리는 사람끼리, 오글거리게.
‘오글거리다’는 말이 싫는다. 초록창은 그것의 뜻이 ‘어떤 말이나 행동에 민망함을 느끼다’라고 친절히도 설명해준다. 사실 ‘오글거리다’는 뜻 자체에는 불만이 없다. ‘민망하다, 느글거린다, 역겹다’와 같이 그것을 대체할 수 있는 말들에 부정적인 느낌을 받은 적은 없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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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암보암] 얼굴 없는 빨래들의 섬뜩함, 그리고 쓸쓸함
나의 기본조차 모르는 나는 얼굴 없는 빨래들에 둘러싸인 채 한없이 쓸쓸하다.
페르소나 ‘가면’이라고 해석되는 이 단어는 영화에서 영화감독 자신의 분신이나 특정 상징을 표현하는 배우를 칭할 때 사용된다. 하지만 영화라는 울타리 밖에서 페르소나는 개인이 외부 세계와 관계를 맺고 원활하게 살아가기 위해 만들어낸 외적 인격을 말한다. 어디서, 누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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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암보암] 환상을 걷어내도, 영원하지 않아도 아름다운 것
환상을 걷어냈는데도 아름다운 이 영화가 나는 그래서 좋았다.
얼마 전에서야 영화 <라라랜드>를 봤다. 최근 가장 큰 인기를 얻었던 영화이니만큼 꽤 많은 글들이 이곳 아트인사이트에도 올라왔다 그래서 피하고 싶었지만 <라라랜드>는 나에게도 흥미로운 감상을 선사했기에 이를 나누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 대단하지는 않으나, 그런 것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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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암보암] 나는 오늘 어떤 누구와 공연을 하는 날인가
조금씩 다르지만 그것이 크게 다른 날들
이전에 다른 글에서 고백한 바 있지만 다시 한 번 말하자면 나는 이병률 작가의 산문집을 좋아한다. 그의 글을 읽고 있으면 왠지 그와 친구가 된 기분이다. 이병률 작가에 대해 아는 거라곤 책에 실린 프로필 사진, 그가 찍은 세계 각국과 일상 속 사진들, 그의 감성이 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