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최신글
-
[Opinion] 혐오의 시대 [문화 전반]
무라카미 하루키가 상실의 시대를 이야기했다면, 우리는 혐오의 시대를 살고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양성 간의 혐오의 불길이 사회를 다 태워버리기 전에, 우리는 꺼야만 한다.
언제나 어디에나 대립은 존재한다. 자유주의와 사회주의의 대립, 지배자와 피치자의 대립, 유산자와 무산자의 대립, 기성세대와 신세대의 대립... 그리고 그 대립에서 종종 발생하는 상호 간의 혐오(嫌惡). 최근 피부에, 가장 몸서리치게 와 닿는 혐오가 있다. 바로 성별
-
[Opinion] 역사를 통해 본 우리의 음주문화 [문화 전반]
"부어라! 마셔라! 취해라! 죽자!"라고 외치는 우리의 음주문화. 대체 어디에서부터 온걸까? 그 역사를 따라가보자.
“임금이나 영의정도 공공연히 폭음을 한다. 술에 취하면 정신을 잃고 바닥에 뒹굴거나 술을 깨기 위해 잠을 잔다. 그래도 아무도 놀라거나 불쾌하게 생각하지 않고 혼자 쉬도록 내버려둔다. 우리 눈으로 볼 때 이것은 큰 타락이다. 그러나 이 나라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
-
[Opinion] 연애 권하는 사회 [문화 전반]
연애하지 않는 당신, 떠나라! 솔로 등 떠미는 우리 사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사랑하는 것은 천국을 살짝 엿보는 것이다.”라는 카렌 선드의 말처럼, 사랑은 오랫동안 고귀한 가치로 추앙받아왔다. 물론 역사를 걸쳐 끊임없이 드러난 사랑의 힘만 봐도, 사랑의 가치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지금의 사회는, 도를 지나쳤다는 생각이 든다. 연애하지
-
[Opinion] 대나무숲에서 들려오는 소리 [문화전반]
마음 속에 맺힌 말이 있는, 말하고 싶은데 말할 수 없는 당신을 위한 대나무숲.
신라 제 48대 경문왕은 왕이 된 후 갑자기 귀가 길어져 나귀처럼 되었다고 한다. 임금이 이 사실을 숨겨 아무도 알지 못했으나, 왕을 위해 모자의 일종인 복두를 만들던 복두장이만은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는 처벌이 무서워 평생 그 사실을 발설하지 못하다가, 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