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전시회 추천을 해보려고 합니다.

로마제국의 도시문화와 폼페이전이라는 국립 중앙 박물관에서 하고 있는 전시인데요, 사실 저는 가려고 표는 사놨는데 아직 못 가보고 있어요. 그래서 전시회에 대한 공부를 미리 해보는 겸 여러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어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폼페이’라는 곳은 참 익숙합니다. 폼페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화산일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 같은 경우에는 ‘그대로 멈추어 버린 시간’이라는 단어도 생각이 나요. 화산이 폭발하면서 화산재로 인해 도시 전체가 덮여 버렸고 그로 인해 당시의 모습이 거의 그대로 보존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화산 폭발은 자연 재해임에 틀림 없지만 사실 당시 사람들의 모습과 집 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는 말은 약간은 신비롭고 신기한 듯한 느낌을 주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이런 느낌을 가지고 있기에 폼페이를 소재로 한 영화도 있고 소설도 탄생한거겠지요. 

 하지만 때론 이런 신비로운 느낌 때문에 역사로서 기억되어야 할 폼페이 사건이 사실 그 자체보다는 동화 속의 이야기나 영화와 같은 픽션의 이미지를 더 갖고 있는 것 같기도 해요. 하지만 폼페이에서 일어났던 일들은 픽션이 아니라 역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우리가 문학이나 영화를 통해서 접한 폼페이이의 허구의 모습과 역사로서의 사실적인 모습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 전시가 그런 작업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