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전시회 블라디미르 쿠쉬 展(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글 입력 2015.01.23 00:27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리뷰했던 대학로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도 아트인사이트의 문화초대로 다녀왔었는데요, 이번에는 블라디미르 쿠쉬 전에 초대받게되었답니다.

블라디미르 쿠쉬는 살바도르 달리의 맥을 잇는 초현실주의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는 러시아 작가인데요,

다들 이 작품을 한번쯤은 보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아 작품이 '살바도르 달리' 하면 가장 많은 사람들이 떠올리는 달리의 대표작 중의 하나랍니다. 언뜻보기에도 초현실주의 화풍을 지닌 화가의 작품이라는 것이 딱 느껴지죠? 시계가 흐물흐물 녹아내리는 듯한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에요.

이번 전시는 이런 초현실주의 화가인 쿠쉬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된 전시라고 합니다. 특히 한국에 쿠쉬가 소개되는 전시는 이번이 최초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시되는 약 170여 점의 작품들 중 21개의 작품에는 김경주 시인의 문학적 해석도 함께 곁들여져 있다고 합니다. 초현실주의 그림이라는 것 자체만으로도 관람객들의 자유로운 상상력와 해석의 여지가 존재하는데, 거기에 문학적인 해설까지 함께 한다면 관람객의 입장에서는 더욱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전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달리라는 화가를 참 좋아해요. 제가 미술에 특별히 조예가 깊거나 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약간은 신비스러운 느낌을 주기도 하고 작품의 주제가 고정적으로 정해져있는 화풍의 그림들에 비해서 초현실주의 그림들은 미술에 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는 제가 자유롭게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이번 전시에 가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기쁘답니다.

자세한 후기는 직접 전시회에 다녀와서 남기도록 할게요:)

기대해주세요~!!

자세한 전시 관련 정보는 http://www.kushart.co.kr/

아트인사이트 http://artinsight.co.kr/n_news/main/index.html

[남정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