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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애벌레는 끝이라 부르고 세상은 나비라 부른다 - 애프터 양 [영화]
애프터 양 After Yang (2021)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했던 건, 정말 그 사람 자체를 사랑했던 걸까. 아니면 그와 함께했던 시간과 그 안에 남겨진 내 기억을 사랑했던 걸까. 그 기억 속에 진짜 '그'가 있기는 했을까. 그가 무엇을 보고, 무엇을 듣고, 무엇을 만지며, 어떤 냄새를 맡으며 하루를 지나왔는지 우리는 거의 알지 못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자주 안
by
정희정 에디터
2026.06.1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그 음란한 괴물은 어디에서 왔을까 [도서/문학]
에도가와 란포 단편소설 〈애벌레〉
에도가와 란포의 〈애벌레〉는 본래 〈악몽〉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다. ‘애벌레’라는 제목이 벌레 이야기처럼 들려 매력이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이 작품에 ‘애벌레’만큼 어울리는 제목은 없다. 꿈틀거리는 짐승의 형상은 번듯한 척하는 인간의 내면과 기묘하게 닮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작품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누군가에게는 악몽이 아닌
by
김지연 에디터
2026.05.29
리뷰
도서
[Review] 애벌레에서 나비로, <불안에서의 자유> [도서]
결국 행복은 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것이었음을...
도서 <불안에서의 자유> *** REVIEW *** 불안 '당신은 불안하지 않은가요?'라는 질문을 들었을 때 불안하지 않다고 한번에 대답할 수 있을까? 내 대답은 '아니오'다. 생각해보면 항상 크고 작은 불안과 함께 살아가는 것 같다. 길가다 교통사고가 나지 않을까 하는 일상적인 불안부터 졸업하면 뭘 먹고 살아야 할지와 같은 막막한 불안감, 그리
by
정선민 에디터
2018.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