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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어쩌다 불안핑 어른 [사람]
흔히 후회는 과거에 매여 있을 때 오고, 불안은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겨눌 때 찾아온다고들 한다. 그래서 살면서 가장 많이 느끼는 게 이 두 가지 감정일지도 모른다. 과연 살면서 얼마나 ‘오늘’을 온전히 살아가고 있을까. 흐르는 현재를 손으로 붙잡아둘 수는 없으니, 과거와 미래 사이를 부유하는 자신을 지금, 여기로 끌고 와야 한다.
어느덧 서른을 향해 달려가는 어른이들 사이에서 티니핑 놀이가 한창이다. 하츄핑, 빛나핑 같은 귀엽고 발랄한 핑들은 없다. 걱정핑, 유난핑, 억울핑··· 어쩌면 약점이 될 만한 것들이 우리의 별명이 된다. 그중에서 나는 단연 ‘불안핑’이다. 불안이 동력이라 말할 정도로, 불안을 빼놓고는 나라는 사람을 설명하기 어렵다. 다만 어느 것이든 양면성이 있고, 불안도
by
백승원 에디터
2026.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