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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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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멜로 드라마가 호러물이 되는 방법 [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오랜 시간 함께한 연인에게 사랑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익숙함 속에서도 서로를 계속 사랑할 수 있는지 질문하는 작품이다. 누군가와 오랫동안 함께한다는 것은 단순히 서로의 곁에 머무는 일이 아니라, 시간이 흐르며 달라지는 감정과 가치관, 각자의 현실을 끊임없이 마주하는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드라마가 '사랑이 익숙함으로 변해가는 과정에서 관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고,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말할 때 그 사랑을 지속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돌아보게 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어린 시절 처음 만나 오랜 인연을 이어온 남궁호과 이미도. 스물여섯 살에 연인이 된 두 사람은 어느덧 10년 차 커플이 된다. 한때는 서로에게 가장 특별하고 설레는 존재였지만, 오랜 시간 함께하면서 사랑은 점차 익숙함으로 바뀌어 간다. 서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가까운 사이이기에 상처를 주고받고 각자의 현실적인 문제까지 마주하게
by
안효정 에디터
2026.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