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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오피니언] 선 넘은 연극을 통해 미술을 관람하다 [미술/전시]
연극과 미술의 협업인가, 연극에 대한 도구적 이용인가
프랑스에서 관객과 배우 사이의 ‘제4의 벽’이 없는 소위 선 넘은 연극이 새로운 미술의 관람 형태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Interactive Theater’ 혹은 ‘참여형 연극’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 연극은 박물관 미술 작품을 관람하는 또 다른 형식으로 사용된다. 루브르 박물관은 2023년에 처음으로 미술관 전시장 내부에서 연극을 진행했다. 이름
by
김은빈 에디터
2024.08.0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MoMA에서 부패하는 생선 냄새가 났다.[미술/전시]
이불의 초기 퍼포먼스를 알아보고자 한다.
이불은 1964년 영월 출생으로, 87년 홍대 조소과를 졸업하면서 그룹 ’뮤지엄’을 시작으로, 퍼포먼스, 설치 작업 등 다양한 영역의 활동을 보이고 있다. 이불의 대표작은 초기 퍼포먼스 작업들과 <장엄한 광채>, 그리고 <사이보그>와 <몬스터> 시리즈 등이 있다. 작가는 초기 퍼포먼스를 통해 정형화된 여성 이미지를 비판하는 작업을 진행하였고 이후 <사이보그
by
전다희 에디터
2024.08.0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모호하면서 명확한 추상화의 세계 [미술/전시]
경남도립미술관 기획전시 '관객과 추상'
예술가는 자기만의 언어를 가진다. 표면적으로 봤을 때 ‘무엇이다’라고 인식할 수 있는 '정형'과 속성, 본질을 표현한 '비정형'이 있다. 미술에서는 이를 '구상과 추상'이라고 구분한다. '구상'은 인물, 정물, 풍경 등 대상의 외향이 명확한 것이다. 그러나 '추상'은 이름을 붙일 수 없는 비물질, 정신적 형태이다. 구체적 형태를 가지지 않은 추상화가 어렵고
by
김세아 에디터
2024.08.03
리뷰
전시
[Review] 재기발랄함으로 재해석한 현대미술 - 하비에르 카예하 특별전
재기발랄한 에너지를 불어넣는 하비에르 카예하의 전시
NO ART HERE! ⓒ Javier Calleja Courtesy of NANZUKA 하비에르 카예하 특별전을 계기로 오랜만에 예술의전당을 찾았다. 특히나 내가 향한 날은 주말이었기에 예술을 향유하러 온 많은 사람들을 목격할 수 있었다. '하비에르 카예하'라고 하는 작가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전혀 없었지만, 그럼에도 그의 전시를 보겠다고 선뜻 나서게
by
강민경 에디터
2024.08.0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순간으로, 이경준 사진전 [전시]
우리의 일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이경준 사진전:One step away>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 사람들은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도시의 건물, 횡단보도, 높은 빌딩에 진 노을. 이경준 작가는 일상의 익숙함에 무뎌져 놓치고 있는 아름다움을 포착한다. <이경준 사진전: 원 스텝 어웨이>는 도시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사진작가 이경준의 첫 번째 개인전이자 '그라운드시소 센트럴'의 개관작이다. 이경준의 작품 세계는
by
이소희 에디터
2024.07.31
리뷰
전시
[Review] 사람이 보이는 전시 - 하비에르 카예하 특별전
액자를 뛰어넘으며 공간을 가득 채우는 그의 그림을 보면 이곳이 그저 하나의 전시장이라기보다도 그의 무대, 그의 놀이터라는 생각이 든다.
평면과 입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7월 12일부터 열린 하비에르 카예하 특별전에 다녀왔다. 전시실에 입장하자마자 우리를 맞이하는 것은 넓은 공간에 툭 튀어나와 있는 표지판 하나. ⓒ Javier Calleja Courtesy of NANZUKA ‘이곳에 예술은 없다’라는 문장은, 카예하의 뼈 있는 농담이자 이 전시 전체의 제목이다. 팸플릿이나 포스터
by
김지수 에디터
2024.07.3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미국인, 중국인, 이주노동자, 여성, 난민... 나는 누구일까? [미술/전시]
훙 리우은 본인의 이민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과 아이, 난민, 이동과 ‘혼종성'의 개념을 작업에 녹여낸 작가이다.
훙 리우(Hung Liu, 1948-2021)는 본인의 이민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과 아이, 난민, 이동과 ‘혼종성(Hybridity)’의 개념을 작업에 녹여낸 작가이다. 2021년 워싱턴 D.C의 스미소니언 국립 초상화 갤러리(Smithsonian National Portrait Gallery)에서 리우의 작업을 재조명하는 전시를 개최했다. 위 전시의 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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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다희 에디터
2024.07.30
리뷰
전시
[리뷰] 예술이 싫습니다만, 제 작품은 10억원이 넘거든요 - 하비에르 카예하 특별전
신념을 잃지 말고 스스로를 믿자
여기 예술을 싫어하는 작가가 있다. 스페인 출신 작가 하비에르 카예하다. 오죽하면 전시 제목이 '이곳에 예술은 없다(No Art Here)'일까. 그는 진짜 예술을 싫어할까? 엄밀히 말하면 그는 '현학적이고 난해한 예술'을 싫어한다. 현대미술의 난해함에 염증을 느낀 카예하는 직관적인 작품으로 대중과 소통한다. 가볍지만 무겁다 카예하는 심플함의 미학을 추구
by
한대성 에디터
2024.07.30
리뷰
전시
[리뷰] 고상하고 어려운 예술에 대한 반론을 누구보다 경쾌하게 풀어내다 - NO ART HERE 하비에르 카예하展
NO ART HERE
현대미술에 대해서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아마도 현대미술은 이해하기 어렵고 어딘가 난해하다 생각하며 공감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을 좋아하지만 막상 그곳에서 열리는 전시를 온전히 이해하기엔 어렵다고 생각하는 나처럼 말이다. 이런 이들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전시 <이곳에 예술은 없다 - 하비에르 카예하展>이 한가람미술관에서 7월 12일부터
by
이영진 에디터
2024.07.3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이번 정류장은 유토피아 역입니다 - 유토피아: 노웨어 나우히어 [미술/전시]
우리의 유토피아 세계는 어떤 곳일까
아 잠시만요. 티켓 확인은 여기서 도와드리겠습니다. 지하철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늦으셨다고요. 괜찮습니다. 여기 대부분 퇴근길에 오신 분들이에요. 아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저는 이번 유토피아 역까지 여러분을 안전하게 안내할 가이드입니다. 오늘 저와 이 여정을 함께 할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여러분이 갈 이곳은 유토피아 세계입니다. 바쁘고 힘든 일상은
by
이지혜 에디터
2024.07.29
리뷰
전시
[Review] 정말 그곳에 예술은 없었나 - 하비에르 카예하 특별전
하비에르 카예하 전시회는 한 마디로 상상력과 반전의 절묘한 만남이었다. 유쾌한 상상력의 결과물이 궁금하다면 이 전시회가 답이 될 것이다.
"이곳에 예술은 없다." 아마 길 가는 사람 10명에게 '미술은 예술에 해당하나요?'라고 묻는다면, 아마 최소 7명 이상은 맞다고 답하리라 생각한다. 그런데 미술 작품 백여 점이 모여 있는 전시회에 예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한 작가가 있다? 어떤 의도에서 자신의 작품 전시를 예술이 아니라고 정의한 것인지 궁금해 하비에르 카예하 전시회를 찾았다.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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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형 에디터
2024.07.29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브루델, 신념에서 찾은 강인함 [미술/전시]
신념을 따라가는 예술가가 될 것
앙투안 부르델은 로댕의 제자였다. 하지만 그는 로댕처럼 조각하지 않았다. 근대 조각이 로댕에 의해 꽃을 피우며 건축적 요소는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앙투안 브루델은 고전 조각의 형태를 지양하며 건축적 요소를 다시 조각 속에 담아냈다. 파리 15구에 위치하고 있는 브루델의 아틀리에는 고즈넉하면서도 동시에 무게감 있는 분위기의 박물관이다.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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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빈 에디터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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