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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햇빛을 따라간 플라뇌르, 요시고 사진전 [미술/전시]
YO SIGO, YO SIGO.
아직 여행을 갈 수 있던 때의 일이다. 여름을 피해 도착했지만, 10월의 바르셀로나는 퍽퍽한 더위로 가득했다. 이상고온이라고 했다. 내리쬐는 뜨거운 햇볕에 손차양을 만들었다. 식을 줄 모르는 태양을 머리에 이고, 정처 없이 터벅터벅 걸었다. 건너편에 위치한 골목길이 그늘 사이에 파묻혀 있는 것이 보였다. 가본 길이었기에 그 사이로 인적이 드문 분수대가 있다
by
최주현 에디터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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