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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예술가들의 밤은 무엇이었나 - 화가가 사랑한 밤
정우철 도슨트의 <화가가 사랑한 밤>을 앤 매길과 장 베로의 작품을 중심으로 감상해보았다. 다양한 색채를 한 권의 책으로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영광이 아닐 수가 없다.
예술가의 밤에 대하여 '밤'을 그리라고 하면 까만 하늘 위 빛나는 별들을 그릴 것이다. 단순하고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봤을 밤의 표준화된 모습이 아닐까. 하루 일과를 마치고 이어폰을 꽂은 후 밤하늘을 올려다보곤 한다. 별생각없이 지나칠 때도 있지만 밤이 찰랑이는 물결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혹은 평소보다 짙은 어둠처럼 보일 때도 있다. 그날의 기분과 처한
by
양유정 에디터
2024.09.20
리뷰
도서
[Review] 각각 다른 경험이 주는 깊은 울림 – 화가가 사랑한 밤
정우철 도슨트가 들려주는 책 「화가가 사랑한 밤」밤에 숨은 작품 속 작가들의 삶을 조명해본다.
명화 속에는 신비로운 힘이 있다. 처음 봤을 때 막연히 ‘재밌는 그림이네’라며 보던 그림 속 작가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금방 빠져든다. 뿐만 아니라 작가가 처했던 시대 상황, 인과관계를 엿볼 수 있다. 그들의 그림 스타일이 일관되게 유지될 때도 있지만 어떤 사건을 계기로(붓 터치, 피사체, 색감 사용) 등이 급변할 때도 있다. 그림을 통해 수 십년 혹은 수
by
최아정 에디터
2024.09.19
리뷰
도서
[Review] 화가가 사랑한 밤 - 정우철 도슨트, 에드바르 뭉크 [도서]
정우철 도슨트가 특별한 이유, 그리고 에드바르 뭉크의 외로운 인생에 대하여
미술 전시를 관람할 때 해설을 듣기 위해 시간을 맞추거나, 선호하는 도슨트가 명확한 관객들도 있지만, 나는 해설에 크게 집착하지 않고 어떠한 도슨트든 가리지 않는 편이다. 그러한 나를 유일하게 팬으로 만든 도슨트가 있다. 바로 정우철 도슨트다. 한때 나로 하여금 잠시나마 도슨트를 꿈꾸게 할 만큼 정우철 도슨트는 내게 큰 감동을 주었다. 정우철 도슨트가 특
by
한재현 에디터
2024.09.19
리뷰
도서
[Review] 창 바깥의 캔버스 - 화가가 사랑한 밤
밤을 그리는 화가들은 슬퍼하고, 괴로워하다 마침내 사랑한다
당신의 밤엔 하늘이 걷혀있는지 모르겠다. 바쁜 낮을 보내고 돌아오면 당신의 방은 닫힌 밀실일지, 혹은 세상을 향하는 창일지. 오래도록 커튼으로 세상을 닫아두다가, 간만에 커튼을 걷어보면 눈이 먼 밤이 낮보다 세상을 바라보기 적절함을 깨닫는다. 아무도 없는 고요에, 나를 괴롭히는 것도 사라지고 나서야 “아, 세상은 이렇게나 평화로운 것이었지” 깨닫는 것이다
by
서지원 에디터
2024.09.17
리뷰
도서
[Review] 밤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 화가가 사랑한 밤
여러분에게 밤은 어떤 시간인가요?
나는 밤을 정말 좋아한다. 밤에 읽는 책이 더 잘 읽히고, 밤에 하는 산책이 더 평화로우며, 밤에 나누는 이야기가 더 재미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깊은 밤이다. (덧붙이자면, 밤에 쓰는 글이 더 감성 넘친다) ‘올빼미’, ‘야행성 인간’, ‘밤에 잠 좀 자라’ 등의 다양한 말을 듣는 나에게 밤은 또 다른 하루의 시작이다. <화가가 사랑한 밤>,
by
김지현 에디터
2024.09.17
리뷰
도서
[Review] 난 늘 밤을 사랑했다 - 화가가 사랑한 밤 [도서]
어두운 밤 속 고뇌의 빛 한 줄기
난 늘 밤을 사랑했다. 밤은 나에게 안식처였으며 어쩔 수 없이 도착하는 하루의 끝이었다. 밤이 주는 아름다움이란 얼마나 감사한가. ‘화가가 사랑한 바다’ 시리즈를 즐겨 읽은 나에게 있어서 이 책은 선물같았다. 나와 같은 밤을 다르게 맞이 했을 화가들의 심정과 그들의 그림들은 무얼 나타내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으로 책을 펼쳤다. ‘화가가 사랑한’ 시리즈가 늘
by
박차론 에디터
2024.09.15
오피니언
여행
[Opinion] Zen의 정신과 감각 수집 [여행]
교토에서 온 편지
‘사유하다’라는 말의 뜻이 문득 생경하다. 思 생각 사, 惟 생각할 유. 한자를 찾아봐도 도통 감이 잡히질 않는다. 생각이라는 건 나의 안에서 일어나는 작용인데, 결국 모든 것은 태어날 때부터 내 안에 내재되어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철학의 길 수국이 산책로를 따라 즐비한 길을 걸으면 비에 젖은 풀 향기가 코에 흘러 들어온다. 감각된 정보들이 나
by
김영원 에디터
2024.09.15
리뷰
공연
[Review] 나는 세상과 화해하지 않고 떠날 거야 - 연극 이방인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원작으로 한 극단 산울림의 연극 <이방인>에 대한 리뷰입니다.
이방인, 뫼르소 8월 26일, 모든 사람이 나를 바삐 스쳐 지나치는 월요일에 연극 <이방인>을 만났다. 6년 만에 다시 돌아온 극단 산울림의 화제작.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그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소설이 담고 있는 강렬하고 선명한 인물들의 이미지와 극적인 사건들을 원작에 충실하게 풀어낸다. 그러나 동시에 작품이 가진 연극성을 극대화하여 독창적으로
by
황지은 에디터
2024.09.03
리뷰
영화
[Review]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을 보기 전에 알아야 하는 배경지식 총정리
영화를 더욱 깊이감 있게 즐기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 프로이트와 루이스에 관한 배경지식을 알아보겠습니다.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은 오스트리아 정신분석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와 영국 문학의 대표 작가, 클라이브 스테이플스 루이스(Clive Staples Lewis)의 철학적 논쟁을 다룬 영화입니다. 영화를 더욱 깊이감 있게 즐기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 프로이트와 루이스에 관한 배경지식을 알아보겠습니다. 프로이트 프로이트는 빈 대학
by
한재현 에디터
2024.08.25
리뷰
영화
[Review] 신은 존재합니까? 두 지성의 고품격 토크,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 [영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해와 존중 가득한 대화의 참맛
["신은 인간을 대상화한 존재이다."] - 루트비히 포이어바흐, 『종교적 본질』 사회학을 전공하면서 의식을 강타한 몇 문장이 있다. 위는 매 시간 고통에 몸부림치며 필기하거나, 녹음을 믿고 스르륵 잠에 빠지곤 했던 극상 난이도 수업 고전사회학이론에서 유일하게 건져낸 문장. 헤겔의 변증법이며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이며 그게 다 무언데요. 이걸 진정으로 이해해야
by
차소연 에디터
2024.08.20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무너지는 세상, 우리의 선택은 - ‘아이들’ 전인철 연출, 전강희 드라마터그
새로운 삶의 방식을 고민하며
과거의 잘못된 선택 때문에 세상이 무너지고 있다면, 지금의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루시 커크우드의 <아이들>은 위기가 일상이 된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앞으로의 삶을 묻는다. 작품은 지진해일로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발생하고 8개월이 지난 시점이 배경이다. 사고 이후에도 마을을 떠나지 않고 소박한 일상을 이어가는 헤이즐과 로빈 부부는 한때 원자력
by
김소원 에디터
2024.08.08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야성과 광기가 점철된 배우의 세계를 그린 명작 - 유리가면 [만화]
그러나 아직도 결말을 모르는 비운의 명작
고전 만화의 세계는 꽤 흥미롭다. 이제는 누가 봐도 구시대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 소재와 대사가 가득함에도, 그 만화가 주는 강렬한 에너지만큼은 도저히 거부할 수가 없다. 시대를 아우르는 명작이란 그런 것일까. 만화 <유리가면>은 전형적인 고전 만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상당히 폭력적인 교육 방식, 나이 차이가 크면서도 여주인공에게 유독 까칠한 남주인
by
김민성 에디터
20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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