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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세상에 던져진다는 건. - 아파트 모먼트 시즌2 [공연]
어쩌면 그들이 던지는 것은 두려움 그 자체일지도 모른다. 내일에 대한 불안감과 두려움. 이것들은 청춘의 공통된 질문이면서도 어떤 청춘에게는 유독 더 무겁다.
“개연성 없는 지금 이 연극처럼 우리는 세상에 던져졌다.”라는 독백과 함께 연극 아파트 모먼트는 막을 연다. 서우, 중현, 승민, 인석, 지우는 이들은 혈연으로 연결된 것은 아니지만 함께 생활하고 서로를 위한다. 던지기라는 일로 생계를 이어 나가던 중 우연히 막내 지우가 던지기 무대에 서게 되고 이들의 삶에 지각변동이 일어난다. 자립이라는 무게 지우는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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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정 에디터
2024.07.2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늦지 않게 하는 상반기 중간점검
뭐 하려고 했더라?
하반기의 시작인 7월로 넘어가는 순간에는 한 해의 절반이 갔으니 차분히 상반기를 돌아볼 생각이었다. 그런데 정신 차려보니 그 7월을 절반 넘게 아무런 생각 없이 살고 있다. 그래도 이 타이밍이라서 할 수 있는 것. 새해 목표 중간 점검이다. 3월쯤 목표를 향한 자세가 흐트러지기 시작하고 어느 순간 목표는 흐릿해져서 내가 뭘 하려고 했는지 까먹는다. 그래서
by
장미 에디터
2024.07.20
작품기고
The Artist
[Labtyrinth] 즐거운 작업을 진행하는 단계별 지침서 - 3. 대상을 정하고, 그리기
그리고자 하는 이미지를 화면에 어떻게 옮기는 것이 좋을까? 닮게 그리기 등 본인에게, 그리고 대상에게 잘 맞는 방식을 찾아보자!
안녕하세요! 저번 글에서는 대상을 작업의 워밍업 단계인 드로잉의 재료 등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어지는 이번 글에서는 대상을 그리는 방식과, 그것을 적용시켜 그린 그림에 대해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대상을 그리는 방식에 대해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방식은, [실존하는 대상을 그리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방법이기도
by
윤소영 에디터
2024.07.20
리뷰
공연
[Review] '영원'하지 않은 사랑이라도 - 뮤지컬 ‘카르밀라’ [공연]
‘영원’은 구원의 완성일까, 저주의 시작일까?
* 이 글은 뮤지컬 <카르밀라>에 대한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간의 힘은 엄청나다. 지나간 시간은 힘들었던 기억을 미화하기도 하지만, 모든 아름다운 것들을 퇴색시키기도 한다. 어떤 아름다운 것들도 영원이라는 시간을 견디지는 못한다. 그렇기에 영원이라는 시간은 그것을 갖지 못한 모든 존재에게 욕망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정작 그것 안에 사는
by
김효중 에디터
2024.07.19
작품기고
The Artist
[번지고 물들어서] 가꿔나가다
하루 중 나만을 위한 시간
[illust by 에버닌] 좋아하는 리본을 고르고, 머리를 매만지며 펼쳐질 오늘 하루를 짚어보는 시간.
by
이상아 에디터
2024.07.19
리뷰
도서
[Review] 좋은 그림을 내 일상으로 들여놓기 - 큐레이터 송한나의 그림 사는 이야기
그림을 산다는 것은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는 것이다.
"미술은 사람을 알아가는 과정과 닮아있다." 송한나 큐레이터가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다. 처음 보는 사람과 대화를 할 때, 처음 들었던 호감이 계속 이어지는 사람이 있는 반면, 알게 될수록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이 있고, 오히려 첫인상은 좋지 않았는데 친해지고 나니 좋은 사람이었을 때도 있다. 미술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작품 뒤에 가려져있던 작가의 생애 이
by
이소희 에디터
2024.07.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상실을 통해 나아가는 법 [영화]
무수한 상실과 그 위를 걸어가야 하는 삶에 대하여.
※ 이 글은 영화 <다가오는 것들>의 스포일러와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영화를 바라볼 때면 유독 작은 순간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오기가 발동하곤 한다. 특이함은 곧 신선함이 되어 줄곧 내게 충격을 선사했고, 생각지 못한 방식으로 인간적인 메시지를 시사하기도 했다. 이를 제한 프랑스 영화의 또 다른 장점은 마음의 눈을 뜨게 한다는 것이다. 그렇
by
박시은 에디터
2024.07.17
리뷰
공연
[Review] 뱀파이어라는 정체성 - 뮤지컬 카르밀라
주변화된 정체성으로서의 뱀파이어 독해하기, 클리셰와 정상성 규범의 해체
지난 6월 11일 네버엔딩플레이와 라이브러리컴퍼니의 공동 제작 뮤지컬 <카르밀라>가 링크아트센터드림에서 개막했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뱀파이어 소녀 '카르밀라'와 순수한 인간 소녀 '로라'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마을에서 10년 전과 같은 흡혈귀의 공격이 발생하자, 로라의 오랜 친구이자 독실한 신자 슈필스도르프는 흡혈귀의 뒤를
by
김채영 에디터
2024.07.17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이상해도 괜찮아?! [영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지난 7월 4일부터 14일까지 열렸던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성료했다. 올해는 기존의 아이덴티티인 장르영화 뿐만 아니라 AI영화로 리브랜딩을 시도하였다. 부천초이스 ai영화섹션을 도입하였고 그 외에도 부천초이스, 엑스라지 등의 섹션에서 미래지향적인 세계관을 가진 영화들을 만날 수 있었다. [“영화는 언제나 새로운 기술의 도전에 적극적으로 반응해
by
강혜경 에디터
2024.07.16
리뷰
공연
[Review] 서로 충분했던 처음으로 - 뮤지컬 카르밀라
왜 ‘뮤덕’들이 다회차 관람을 하는지 이해하게 됐다
혜화 링크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카르밀라’ 문화초대에 다녀왔다. 이번 문화초대는 아트인사이트 동료들과 함께 가게 되었다. 문화초대는 늘 혼자 가곤 했는데, 아무래도 조금은 심심하기도 하고 공연을 두고 더불어 이야기할 사람도 없었기 때문에 내심 기뻤다. 그날은 ‘공연 주제 오프라인 모임’이 결성되고 처음으로 만나게 된 날이었는데, 우리는 풋풋한 자기
by
서상덕 에디터
2024.07.16
리뷰
공연
[Review] 환상적 존재의 환상적 사랑 - 카르밀라
신이시여, 세상 모든 사랑에게 빛을.
어떤 환상을 영구보관하기에 가장 적합한 수장고는 아마도 문학이다. 인류는 머릿속에서 환상의 존재들과 그것들이 만드는 (있음직한) 사건들을 떠올린 후, 그들이 재빨리 떠나가기 전에 정교하게 기록하여 이야기의 형태로 저장해왔다. 그 대표적 존재가 흡혈귀다. 인간의 피를 마시며 영원한 생명을 얻는 환상 속 존재인 흡혈귀를 그린 문학 작품들은 흡혈귀의 생명만큼이
by
차승환 에디터
2024.07.16
리뷰
전시
[Review] 귀여움이 세상을 구합니다, 정말로! -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V.17
귀여움이 우리에게 주는 작고 분명한 용기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감각이 삶의 지속에 무조건적인 동력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것은 현실에 대한 막막함의 경험에서 비롯되었다. 그 무렵을 요약하자면 아무리 좋은 환경에서 첫 시작을 디뎌도 모든 도전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깨달음으로 갈무리된다. 매일이 혼란스럽고 막막하고 답답한 나머지, 비약의 기법으로 쓰여진 응석을 부리곤 했었다. 마음을 가다듬으려는
by
서지원 에디터
202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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