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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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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혐오와 부러움 사이 어딘가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이미 익숙해진 외로움을 안고 건조하게 살아갈 것인지, 자신의 영혼을 이해받는 느낌을 경험하고 그것을 평생을 그리워할 것인지
누군가 유익한 정보 서적들을 놔두고 허구의 소설을 읽는 이유를 설명한 적이 있다. 평생에 경험할 수 없는 감정들을 극적인 소설을 읽으며 대신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로써 감정의 폭이 넓어지게 된다. 당시에도 공감했던 내용이지만 고전인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읽으며 유독 위의 말이 기억났다. 독서하는 4시간 동안 불륜 행위를 하는 사람들의 감정을
by
이지연 에디터
2024.08.01
칼럼/에세이
에세이
[Essay] 모든 게 내 탓이 될 줄도 모르고
작고 조용한 삶을 집에 들였다
적당함을 몰라버린 탓에 결국 잘 자라던 아이 하나가 영영 시들고 말았다. 낭창하게 뻗은 줄기가 천장까지 솟을 기세로 자랐었는데 삽시간에 초록별로 떠나버렸다. 분명 새잎이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수없이 났고, 꽃대가 올라오고 나서는 창가에 두지도 못할 정도로 높이가 자랐었다. 정말 활력이 가득한 애였는데. 그랬는데. 사건은 꿈틀거리는 흙 때문이었다. 근 반년
by
이주연 에디터
2024.08.01
문화소식
공연
[공연] 뮤지컬과 아이스쇼를 한 자리에서, G-SHOW: THE LUNA
뮤지컬부터 스케이팅 체험까지
오는 8월 12일부터 31일까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뮤지컬 아이스쇼 ‘G-SHOW: THE LUNA’가 관객을 찾는다. 주최 측은 지난 7월 20일 스타필드 코엑스몰 라이브플라자에서 오픈 콘서트를 여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연을 알리며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개막을 앞두고 이번 공연의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뮤지컬 배우와 피겨스케이팅 선수의 만남 아이스쇼에서
by
김소원 에디터
2024.07.31
리뷰
공연
[Review] 굳어있던 감각이 깨어나다 - 사운드베리 페스타 Soundberry Festa' 24
페스티벌이 끝나면 피곤함보다는 삶을 살아갈 원동력을 얻게 된다.
정기적으로 페스티벌을 참여하는 것은 일상의 지루함을 탈피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 증 하나이다. 즉각적으로 굳어있던 감각을 깨울 수 있고 자연스럽게 새로운 경험 또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도 페스티벌을 다녀왔다. 바로 ‘사운드베리 페스타 24’이다. 사실 동명의 페스티벌을 올해 초, 3월에 다녀왔었다. 장소도 동일했다. 실내에서 공연하는 것도
by
노세민 에디터
2024.07.3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순간으로, 이경준 사진전 [전시]
우리의 일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이경준 사진전:One step away>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 사람들은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도시의 건물, 횡단보도, 높은 빌딩에 진 노을. 이경준 작가는 일상의 익숙함에 무뎌져 놓치고 있는 아름다움을 포착한다. <이경준 사진전: 원 스텝 어웨이>는 도시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사진작가 이경준의 첫 번째 개인전이자 '그라운드시소 센트럴'의 개관작이다. 이경준의 작품 세계는
by
이소희 에디터
2024.07.31
리뷰
도서
[Review] 선택할 수 없는 사람이 쥐고 있었던 마지막 구원과 신비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사랑은 정말, 그 원인이 어디에 있건, 선택할 수 없는 이들이 선택할 수 있었던 마지막 신비이자 구원이었다.
책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짧은 소설임에도 독자들에게 다양한 생각을 하게 만든다. 소설을 읽으며 많은 사람이 당도한 질문은 '얼빠지게 하는 사랑의 기원은 존재하는 것인가, 존재한다면 그것은 무엇이며, 그것을 따르는 삶은 충만할 것인가' 정도일 것이다. 낭만적 소설로 알려진 이 소설에 대한 감상은 이 질문에 대한 답에 따라 천차만별로 갈라진다. 이 소설
by
이승주 에디터
2024.07.30
리뷰
공연
[Review] ‘행복’. 페스티벌에 가는 이유 – 사운드베리 페스타 Soundberry Festa' 24
나 지금 되게 행복해
지난 7월 20일, 21일 KBS아레나 일대에는 강렬한 여름이 찾아왔다. 그 주인공은 바로 실내형 프리미엄 뮤직 페스티벌 ‘사운드베리 페스타 24’였다. 실내에서 하는 공연이라니, 이렇게 무덥고, 날씨가 오락가락 하는 때 딱 적합하지 않은가? 비를 피해 쾌적하면서도 강렬하게 여름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사운드베리 페스타에서 ‘쾌적하게 놀 수 있다’는
by
곽미란 에디터
2024.07.30
리뷰
전시
[리뷰] 고상하고 어려운 예술에 대한 반론을 누구보다 경쾌하게 풀어내다 - NO ART HERE 하비에르 카예하展
NO ART HERE
현대미술에 대해서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아마도 현대미술은 이해하기 어렵고 어딘가 난해하다 생각하며 공감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을 좋아하지만 막상 그곳에서 열리는 전시를 온전히 이해하기엔 어렵다고 생각하는 나처럼 말이다. 이런 이들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전시 <이곳에 예술은 없다 - 하비에르 카예하展>이 한가람미술관에서 7월 12일부터
by
이영진 에디터
2024.07.30
리뷰
공연
[Review] 우리는 외톨이가 아니야! - 사운드베리 페스타 Soundberry Festa' 24
페스티벌의 묘미란, 함께 즐기는 것.
아주 오래전부터 나의 꿈은 대형 음악 페스티벌에 가는 것이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다양한 아티스트의 음악을 하루 종일 신나게 즐기는 것이 청춘의 상징처럼 느껴졌다. 청소년기에는 전공 특성상 하루 종일 시간을 비우는 일이 꽤 어려웠고, 대학생이 되어서도 시간이 맞지 않아 페스티벌에 대한 갈망이 점점 마음 깊은 곳으로 숨어들었다. 그러던 중 기회가 찾아왔
by
원정민 에디터
2024.07.29
리뷰
공연
[Review] 실내형 프리미엄 페스티벌 - Soundberry Festa' 24, 장마여도 괜찮아
음악과 시원한 공간, 다양한 먹을거리까지 자리 잡은 사운드베리 페스타는 그야말로 한여름의 완벽한 피서지였다.
지난 7월 20일 토요일 'Soundberry Festa' 24'(이하 사운드베리 페스타)에 다녀왔다. 매년 선크림과 휴대용 선풍기, 팔토시 등 무더위에 맞서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야외 페스티벌로 향했던 터. 사운드베리 페스타는 실내형 프리미엄 페스티벌인 만큼, 온종일 비가 예보된 날씨에도 무더위나 높은 습도에 관계없이 시원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었
by
김수민 에디터
2024.07.29
리뷰
공연
[Review] 여름의 낭만 페스티벌 - Soundberry Festa' 24
더운 여름을 식혀주는 실내 페스티벌
대학생이 된 후 넓은 공원에서 피크닉을 하며 페스티벌을 즐겼던 적이 종종 있었다. 비가 조금씩 내렸던 봄, 여름같이 뜨거웠던 봄, 따스한 햇살을 느꼈던 가을. 하지만 올해 봄에 갔던 페스티벌은 비가 엄청 왔었기 때문에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물론 좋았던 시간이 아예 없던 것은 아니지만 극기훈련처럼 비로 인해 무거워진 짐들, 움직이기 어려운 순간 등을 생각
by
김지연 에디터
2024.07.29
작품기고
The Artist
[까막별] PERSONA
당신 또한 나를 정의 내리려 하겠죠
[illust by EUNU] 위에서 바라본 나, 아래에서 바라본 나, 옆에서 바라본 나. 다시, 당신을 담은 나의 눈, 당신에게 속삭이는 나의 입, 나의 조각조각들. 누군가는 나의 일부만을 바라본 채 이야기하고, 누군가는 나의 일부분을 전부인 양 바라보고, 또 누군가는 나의 요점을 완전히 배제한 채로 나 자신을 정의한다. 당신이 나를 평면화한다면, 동시
by
박가은 에디터
202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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