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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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판소리의 신선한 재해석 [공연]
고전이라는 낯선 글자에 마냥 피하기에는 너무 아깝다.
어렸을 때부터 역사 과목이랑 친하지 않았다. 판소리는 지루하다고만 생각했고, 삼국지는 읽다가 방대한 분량에 지쳐 나가떨어졌다. 지금은 내용도 생각이 안 나고 조조를 제일 좋아했다는(왜 그랬을까?) 그런 어렴풋한 기억만 남아있다. 적벽대전 역시 이름만 들어보았을 뿐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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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그는 약하다, 그래서 악하다 [공연예술]
그럼에도 그 악은 부정적이지 않기에, 오히려 빛나 보였다.
01. 살인에 정의가 있을 수 있을까. ‘정의로운 살인’. 참 모순적인 말이기는 한데 또 이게 굉장히 그럴듯해 보이는 경우가 많아 이를 논하는 작품도 많다. 살인은 정의로울 수 있는가? 이미 살인자인 사람을 살인하는 것은 정의인가 또 다른 악인가? 법이 정의를 바로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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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공연예술]
악마인가, 천재인가, 혹은 그냥 한 인간인가.
‘파가니니’. 아마 클래식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이름이고, 그다지 관심이 없다면 ‘뭐? 파니가가? 파가니?’ 이러면서 반문할 법한 이름이다. 필자는 후자에 속했고, 처음에는 정말 이름이 파니가가인지 파가니니인지 헷갈릴 정도였다.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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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 다 나오는 우리의 이야기, 그리고 우리의 관계
당신 생애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의 여행
01. 친구가 죽었다. 죽음이라는 말은 늘 익숙한 듯 낯설다. 그런데 그 대상이 지인일 때, 친구일 때, 가족일 때는 그렇게 낯설 수가 없다. 친구와 죽었다는 말은 너무 무서울 정도로 어울리지 않기에, 아니, 사실 어울리지 않기를 바라기에 우리는 늘 친구가 죽었다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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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헬멧을 헬멧으로서 존재하지 않게 하는가
더 좋아질 수 있는 걸 알아서, 더 아쉬움이 남는다.
01. 연극 <더 헬멧> 그 독창성 프로시니엄 무대에서 큰 신선함이나 독창성을 찾기는 어렵다. 그런 상황에서 창작자는 네모난 틀 안에서 최대한 관객의 흥미를 끌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인다. 연극 ‘The Helmet: Room's Vol.1'은 전형적인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