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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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살아 남아버린 사람들 [공연]
삶과 죽음이라는 극단의 선택지가 있다. 삶을 포기하려 선택한 죽음의 문턱에서 몇 번이고 살아남아 버려서, 그들은 다시 삶을 살아가야만 했다. 그들이 택한 삶은 살기 위해 공간을 전전하고 잊기 위해 비참할 만큼 발버둥치는, 살아지니 살아가는 삶이었다. 공연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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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아이디어를 찾아 탐색하는 나날들, 책 생각하기의 기술 [도서]
책을 읽으며 저자 그랜트 스나이더 씨가 대단하다고 느껴진 이유는 에피소드 들에서 느껴지는 일상성과 표현력이었다. 만약 이 만화들이 일기로 쓰여서 글자로만 읽혔다면 아마 만화를 볼 때 만큼의 의미나 느낌 전달이 덜했을 것이다. 저자의 그림에서는 정말로 그의 머릿속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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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연극 '우리가 아직 살아있네요' [공연]
우리는 하루하루 살아가지만, 동시에 하루하루 죽어가는 것이기도 하다. 내가 처음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된 것은 외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였다. 열살쯤 되었을 때였다. 아프게 우는 가족들의 옆에서 나는 우두커니 할머니의 사진을 바라봤다.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사라진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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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생각에도 노동과 연습이 필요해요, 책 '생각하기의 기술'[도서]
‘생각하기의 기술’은 일러스트레이터 그랜트 스나이더의 아이디어 탐색기를 담은 책이다. 그는 원래 치과의사로 일하던 중, 하나 둘 그리기 시작한 만화가 다수의 공감을 얻으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기에 이르렀다. 요새는 작은 아이디어나 기획 하나로 다양하고 기발한 상품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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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살아있는 생각을 하기 위해 책을 읽어버리자 [도서]
고등학생 때 독후감을 제출하기 위해 자율학습 시간에 책을 읽곤 했었다. 숙제처럼 의무감이 어느정도 있었지만 그 때 읽었던 책의 내용과 느낌이 어렴풋이 기억난다. 독서는 수능 공부와 자습에 메말라가던 마음에 조금이나마 새로운 정보나 생각을 던져줬다. 답이 정해져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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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독서는 혁명의 씨앗이다 '독서의 발견' [도서]
“인두 같은 한 문장을 만나기 위해 나는 오늘도 활자의 바다를 건너고 있다” 어릴 적 독서는 내 삶을 변화시키는 요소 중 하나였다. ‘읽기’는 쓰기를 가능하게 해 주었고 그 자체로 설렘과 영감을 주곤 했다. “책을 읽고 나면 분명 읽기 전과 후, 나의 내면이 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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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인간이 선택한 곰의 삶, '처의 감각' [공연]
거칠고 야생적인, 강렬한 배우의 몸짓으로 극이 시작된다. 한 마리 곰을 보는 것 같은 몸짓에 ‘정글북’이 떠오르기도 한다. 여자는 인간으로 태어났지만 곰과 함께 살아가면서 곰의 성향을 흡수하고 그의 아이를 낳아 길렀다. 그러다 자신이 곰이 된 이유였던 남편이 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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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우리가 몰랐던 춘향 [공연]
춘향을 관람하기 위해 공연장으로 들어선 순간 조금 놀라웠다. 별다른 무대장치나 소품이 전혀 보이지 않고 무대 오른켠에 연주자 두 분이 계실 뿐이었다. 과연 어떤 공연이 펼쳐질지 심각하게 기대가 됐다. 곧바로 공연이 시작되자마자 텅 빈 무대의 의미를 깨달았다. 배우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