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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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쌓이지 않는 시간, 지나지 않는 오늘
영원한 현재에 갇힌 사람들
직접 본 사람은 별로 없어도 제목만큼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이 연극을 드디어 보고 왔다. 희곡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불리는 작품이자 부조리극의 대표작, 제목부터 고도를 기다리건만 끝까지 고도가 등장하기는커녕 그의 정체도 안 밝혀지는 연극, 도대체 종잡을 수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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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예술가의 고유함은 어디로부터 오는가 [시각예술]
위대한 예술가가 갖춘 자질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고유함일 것이다. 고유함을 갖는다는 건 자기만의 색, 남들이 모방할 수 없는 개성을 갖는 것이다. 이 세상의 무한히 많은 것들과 자기 자신 단 하나를 구분짓는 그런 고유함을 가진 예술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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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기꺼이”, 원하는 건 그것 뿐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을 만나는 일이 설렘보다는 신중함의 대상이 되어가는 것을 느낀다. 신중함의 밑바닥에는 여러 가지 것들이 깔려있다. 철없던 지난날의 잘못들, 그럼에도 계속 반복되는 실수들, 이어지는 자책. 상처만 남기고 발을 빼는 일이 쌓이고, 기억을 덮는 비겁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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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소공녀(microhabitat) : 나의 안식은 자유에 있다 [영화]
한 잔의 위스키와 같았다, 그는. 위스키는 독한데, 잔은 금방 빈다. 아니 어쩌면 그는 마치 담배 연기와도 같았다. 순식간은 아니지만 결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피어오르다 이내 강렬한 잔향만을 남기고 사라진다. 그는 매일 오직 한 갑의 담배와 한 잔의 위스키만으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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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예술과 예술적 사이 [예술철학]
이것은 예술일까?
이것은 예술일까? 이 글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겠다. 이것은 예술일까. 왠지 이 말 다음에는 실험적이고 난해한 작품에 대한 비평이나 현대 예술론에 대한 설명이 이어져야 할 것 같지만, 아쉽게도 필자는 예술에 대한 그런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지는 못하다. 그저, 정말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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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연극 < 고도를 기다리며 >
부조리극에 대해 조리 있는 글을 쓰는 것은 참으로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글, 넓게는 언어란 인간이 이 세상에 조리를 부여하는 일이다. 혼돈이 가득한 이 세상을 어떻게든 이해하기 위해, 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나름의 질서를 부여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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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어반댄스, 도시적인 춤인가요? [문화전반]
몇 번 들어본 것 같은데 정확히 뭔지 감이 잘 안 잡히는 단어들이 있다. 내게는 어반댄스가 그런 단어였다. 친구가 어반댄스 학원을 다닌다고 말했을 때 내가 아는 춤이라고는 케이팝, 비보잉, 아니면 고전무용 이 정도가 전부였다. 당시 내 상상으로는 어반댄스는 어딘가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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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예술과 이야기
자기 파괴와 초월적 긍정을 반복하는 예술가들의 삶을 지켜보고, 그 단상을 글로 옮기는 행위가 … 치유 행위이자 나의 존재를 확인하는 각성의 계기였다. 이 책에 실린 스물다섯 꼭지의 글은 꼬박 2년 동안의 기록이다. - 저자의 말 中 2년. 길고도 짧은 시간동안 저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