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최신글
-
[Review] 들어 보았나요, 이런 색소폰
독특하고 아름다운 클래식 색소폰 선율
오랜만이란 기분이 들었다. 클래식 연주회는 중학교 때 직접 플루트 독주회에 참여한 게 마지막이었고, 금호아트홀 역시 초등학교 이후로 기억이 없다. 그래서 공연장에 들어설 때 마치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를 보러 갈 때처럼 두근거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한편으로는 처음
-
[Opinion]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토닥토닥 [음악]
지치는 3월 나를 달래주는 노래들
꽃피는 계절 3월이다. 꽃이 피는 건 설레지만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노력과 아픔도 필요하기 마련이다. 3월은 무언가 시작하는 계절인 만큼 힘들고 피곤하다. 남들은 나름대로 세운 계획에 따라 앞으로 앞으로 가는데, 나만 제자리에서 못 벗어나고 있는
-
[Preview] 아름다운 색소폰 선율, 선입견을 깨다 [공연]
클래식 색소포니스트 아샤 파테예바
색소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면은, 고등학교 축제 중 학교 선생님의 색소폰 연주 무대였다. 모두에게 익숙한 “Moon River”를, 배운 지 얼마 안 된 서툰 실력으로, 비록 삑사리가 좀 나지만 학생들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주해주시던 그 모습이 아직 기억
-
[Opinion] 디자인을 전시한다는 모순, 그 모순이 주는 의미 [시각예술]
과연 디자인도 예술이 될 수 있을까?
내게 예술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이렇게 대답하곤 했다. 예술은 곧 유희이다. 예술은 하루하루 먹고 사는 일상과는 구별된다는 점에서 그렇다. 우리가 굳이 특정한 활동들을 묶어서 ‘문화 활동’이라고 칭하는 걸 보면 이를 알 수 있다. 그런 문화 활동 혹은 예술에 역
-
[Opinion] 낯설음에 대한 낯익은 이야기들 [문학]
우리 모두는 원래 이방인이었다.
인간 삶에도 구조라는 게 있다면, 그 구조 안에는 탈구조, 즉 자기 자신에 대한 해체 또한 포함되어 있는 것 같다. 우리는 살면서 적어도 한번쯤은, 어쩌면 자주 자신의 삶에 대한 의문을 느낀다. 이를테면 이렇게 사는 게 맞는 걸까, 이게 전부일까, 하는 식의 의문 말이
-
[Opinion] 나의 한 구절 [기타]
나에게 울림을 주는 한 구절 찾기
책에 쓰인 활자를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읽는 게 책을 읽는 것이라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다. 그런 사람들에게 독서는 부담이 되기 쉽다. 사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다고 해서 그 책이 온전히 내 것이 되었다고 말하기는 힘들고, 또한 책을 전부 읽지 않았다고 해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