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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사전 편집자의 매력적인 일상을 엿보다 - 책 매일 단어를 만들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책상 앞에만 있을것만 같았던 사전편집자의 일상은 생각보다 다채로웠으며 다이내믹하기 이를 데 없었다. 물론 하루종일 책상 앞에만 앉아 있긴 했다. 다만 문장과 문장 사이, 단어와 단어 사이의 관계를 골몰하고 매끄럽게 다듬어가는 그녀 머릿속의 일들은 피상으로 표
by 신은지 에디터 2018.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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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꿈 속 작은 세계 - 책 타샤의 돌하우스
타샤 튜더. 아마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외우다시피 한 작가의 이름이었을 테다. 타샤 특유의 따스한 시선이 담긴 그림과 그 위를 가득 채운 잔잔한 컬러는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어머니는 타샤의 그림과 타샤의 이야기를 좋아했다. 그래서 우리 집에는 늘
by 신은지 에디터 2018.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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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이 순간의 소중함을 만끽하는 방법 - 2018 봄에 내리는 젠틀레인
미세먼지가 뿌옇게 차오른 날씨. 하늘은 적당히 흐리고 햇볕은 따가울 정도로 강했다. 영화든 음악이든 무엇을 즐기기에는 오히려 좋은 날씨였다. 갑작스레 찾아온 여름의 뜨거움을 잊어버리고 도피할 곳이 필요했으니까. 녹사평역에 내려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으로 향하는 길이
by 신은지 에디터 2018.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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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마법같은 단어의 세계를 엿보다 - 책 매일, 단어를 만들고 있습니다
무의식 속 뿔뿔이 흩어진 단어를 그러모아 문장을 만들고 글을 쓴다. 단어 하나하나마다 저가 지닌 음절보다 갑절은 많은 의미어를 품고 있고, 그렇게 의미가 집약된 상징이 빼곡히 쌓여 농밀한 문장을 만든다. 언어라는 통로를 거친 후에야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던 마음과 생
by 신은지 에디터 201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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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감각적인 재즈 트리오 연주, 봄에 내리는 젠틀레인
봄에 내리는 젠틀레인. 재즈 트리오 젠틀레인의 오리지널 연주로 구성한 콘서트다. 공연명부터 너무 달콤해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만물이 생동하기 시작한 봄을 더욱 푸르게 돋우는 빗줄기는 우리 마음까지 적신다. 아마 공연도 그러지 않을까. 막연한 기분 좋음 속에 찾아본
by 신은지 에디터 2018.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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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너의 상처를 보듬어 내 마음을 치유한다 - 손 없는 색시
상처를 낫게 하는 힘은 어디에 있을까. 내가 상처낸 자국이 아닌 이상, 어딘가 찢기고 멍든 흔적은 모두 외부의 환경 혹은 타인에 의한 것이다. 내가 원해서 낸 상처가 아니다. 그래서 내가 원할 때 나을 수도 없다. 쓰라린 상처가 아물기 위해서는 오로지 시간이 필요할
by 신은지 에디터 2018.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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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치유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 손 없는 색시
사람의 손짓에 따라 이리저리 움직이는 인형들. 저 나름의 다이내믹한 이야기를 지니고 조그만 팔다리를 움직이며 극을 진행해나간다. 인간의 행동과는 사뭇 다르게, 조금 딱딱하게 움직이기도 하고 때로는 조금 이질적이게 느껴지기도 한다. 인형극이라는 장르 자체가 낯설기는 하
by 신은지 에디터 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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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내 목소리를 마주할 용기 - 연극 전화벨이 울린다
무대 위 덩그라니 선 여자는 거칠게 갈라진 음성으로 외친다. 살려달라고, 살려달라고. 무대 위를 가득 채운 새빨간 빛이 점멸을 반복한다. 괴기하게 일그러지는 검은 그림자 사이 여자는 힘 빠진 다리를 휘청되며 뒤편으로 사라진다. 그리고 그녀가 사라진 자리 바르르 떨고
by 신은지 에디터 2018.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