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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성
잘게 부스러진 돌 부스러기가 물기 가득 머금은 손바닥 위를 이리저리 오가더니 어느새 제법 그럴싸한 모래성이 솟아났다. 재잘대는 무리 속에서 아이는 입가에 엷은 미소를 띠고 있다. 바짝 마른 걸까 바람이 불었을까 비가 왔을까 아이가 안 본 사이 구멍 난 모래성이 견디지
by 손보람 에디터 2018.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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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기억
곧 매미가 찾아와 시끄럽게 울어댈 것 같은 날씨다.뜨거운 여름날 푸르게 변한 주위를 둘러보다 문득 봄이 생각났다.차가운 기운을 이겨내고 조심스레 피어올랐던 아리따운 꽃잎들이 그리워진다.춥지도, 덥지도 않았던 그날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사진이 지금 더위를 식혀준다.
by 손보람 에디터 2018.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