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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나지막한 오후
어둠 속을 홀로 환히 비추던 백열전구를 보며 떠오른 생각.
2015년 01월 08일 목요일. 평화로운 오후에 포근한 햇살이 내리쬐고 쌀쌀한 바람이 휘휘 불었던 날이였다. 평일이라서 한산해진 골목을 보니 그동안 쌓인 걱정,고민들이 말끔히 사라져 상쾌했다. 오랜만에 10년지기 친구를 만나서 한옥마을을 연상케하는 카페에 들렸다.
by 김여민 에디터 201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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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폭설이 내린 후 무성한 나무과 나뭇가지에 쌓인 눈이 조화를 이루어 밀림의 숲속을 연상시켰다. 그로 인해 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된 기분이 들었다.
하루 종일 눈보라 속에 하얀 눈꽃송이들이 바람을 타고 미끄럼틀을 탄 후 초록이파리 사이로 켜켜히 쌓인 눈송이들은 흑백사진으로 보았을 때 진가를 발휘한다. 공허한 하늘아래 무심한듯 이리저리 삐쭉삐쭉 뻗어난 나무가지에 하얀 눈이 소복히 쌓여있으니 밀림의 숲에 온 이상한 나
by 김여민 에디터 2014.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