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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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그림,낯선 -마지막작품 [감정이라는댐]
마음은 형체가 없는 물이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댐이다. 우리는 이 댐을 얼마나 잘 막고 있는 걸까? 어느 날 이별을 했고 아무렇지 않게 일상으로 돌아왔다. 어느 날은 화가 났고 아무렇지 않게 일상으로 돌아왔다. 어느 날은 슬펐고 아무렇지 않게 일상으로 돌아왔다. 기억의 흐름 속을 보면 나는 언제나 그렇게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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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그림,낯선 작품10-난 널 사랑해
작품23 [난 널 사랑해] 그저 사랑한다고 말 하고 싶을 때가 있다. 지나가는 누구든 왈칵 안아버리고 싶을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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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그림,낯선 작품9-외롭지 않아
‘YOU ARE NOT ALONE’‘I AM NOT ALONE’ ‘YOU ARE NOT ALONE’네가 나에게 해주는 위로의 말이다.‘I AM NOT ALONE’ 내가 나에게 하는 차가운 말이다.우리는 누군가가의 위로를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차가운 말로 나를 갇혀두기 에는 이 세상은 너무 따뜻하다.‘YOU ARE NOT ALONE’너는 외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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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그림,낯선- 작품8.They have a real mind
상경한 첫날 복잡한 지하철에 많은 사람들은 날 알아보지 못했고 지나가고 또 지나갔다. 내가 슬픔을 가지고 있을 때도 기쁨을 가지고 있을 때도 그들은 차가운 얼굴로 차가운시선으로 지나갔다.서울의 사람들은 마음이 없는 것 같았다.어느 날 ..울고 있는 사람을 보았다.흔들리는 눈빛들이 하나, 그리고 둘 셋. . 보였다.그들도 나처럼 외로워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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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그림,낯선-작품7.비
비는 여러 방향으로 내리고 분다. 절망과 슬픔도 여러 방향으로 온다.어느 쪽으로든 예상할 수 없다면,‘이정도 쯤이야’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아!라고 너에게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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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그림,낯선 - 작품6 엄마
작품13 [엄마]
지하철 4호선 지금 한 아주머니가 탔다. 내 앞에 앉았다. 나의 시선은 그 아주머니에게 멈췄고 엄마가 떠올랐다. 아주머니에게 오늘은 중요한 날인 것 같다. 막 풀 맥인 파란 체크무늬 셔츠에 단추는 단정히 잠가있고 얼굴은 바깥일에 그을렸고 때꼰한 얼굴에 빠글 머리가 한 올 한 올 찰랑 거린며 뽐내고 있다. 목에 긴장은 서려있었고 남대문에서 산 가방은 오늘 처음 선보이는 것 같이 가방에 올려둔 두 손이 어색해 보였다. 언제 사서 옷장 속에 있었는지, 무릎 넘어서는 검정치마는 어색해 죽으려 한다. 당연히 옷 장속에는 스타킹 하나 없으셨는지 맨발의 검정구두가 더욱 눈에 띈다, 아주머니에게 오늘은 중요한날인 것 같다 아주머니 옷장의 최고의 것이 나왔으니 말이다. 철없는 시절 엄마의 옷장은 항상 궁핍한 것이 이해할 수 없었다. 엄마의 최고의 옷은 하늘의 별 따기였고 그 중에서 굳이 굳이 꼽고 또 꼽을수 있는 엄마의 파란체크무늬가 떠올랐다. 엄마가 학교 오는 날이면 엄마가 제발 파란셔츠라도 입고 오길 빌었던 그런 시절, 엄마가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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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그림,낯선 - 작품5. 슬픔
왼손그림,낯선 - 작품5.슬픔/ 모딜리아니의 작품에는 슬픔이 있다.그녀의 파란 눈동자에 슬픔이 있었고 긴 목에 슬픔이 있었다.
슬픔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슬픔이 어디에 담겨있는지 알 수 있다.눈물은 눈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검고 검은 머리카락에서, 슬픔을 삼키는 목에서도 눈물은 나온다.그녀의 가녀린 목은 실로 울고 있었고 그녀의 기다란 머리칼도 슬픔을 감추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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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그림, 낯선- 작품3 내마음, 작품4 내인생
왼손그림, 낯선-작품3.4 내 마음과 내 인생 23살, 남들이 모르는 방황을 나는 하고 있었다. 누구를 만나고 어디를 가도 내 생각은 방황 중이었다. 꿈에 부풀어도 봤다가 물거품으로 만들어 봤다가 도무지 내가 누군지, 형체 없는 것만 되려고 하는 것인지. 무엇이 되고 싶은 것인지 도무지 잡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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