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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내 삶의 가장 소중한 기회, 뮤지컬 '라스트 찬스' [공연]
삶의 가장 큰 기회는 바로 삶 그 자체이다
삶은 쉽지 않다. 수많은 장애물들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으며, 미래는 까마득하다 못해 코빼기도 안 보이고, 과거는 집착 많은 전 애인마냥 바짓가랑이를 잡고 놔주지 않는다. 아등바등 겨우 살아내다가도 절망이 눈 앞을 가리는 날이면 그만 놓고 싶어진다. 그렇게 힘에 겨워
by 명수진 에디터 2017.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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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섬세하게 밤을 가르는 바이올린 활, 양고운 바이올린 리사이틀 [공연]
5월 초의 8시는 이미 해가 지고 가로등이 하나 둘 켜지는 시간이다. 시각이 어둠에 가려지며 둔감해지면 동시에 청각이 더 예민해진다. 음의 높낮이와 떨림 하나까지도 귀기울이게 되는 이 시간. 나는 이 시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악기가 바로 바이올린이라고 생각한다. 그
by 명수진 에디터 201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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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라스트챈스
죽으려는 자와 살리려는 자가 만났을 때
2000년대 초부터 작년에 이르기까지 무려 15년 동안, 우리나라는 꾸준히 OECD 국가들 중 자살률 1위를 기록했다. 작년 기준 하루 평균 37명의 사람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자살로 죽어가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by 명수진 에디터 201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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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양고운 바이올린 리사이틀
어떤 연주회던간에 합주보다는 독주를 더 좋아한다. 현 혹은 건반 하나하나가 내는 고유의 소리, 음정 하나하나, 미세한 떨림까지 고스란히 더 생생하게 전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바이올린처럼 섬세한 악기는 한데 뭉쳐서 소리내는 것보다 독주로 연주할 때 그 아름다움이 가장
by 명수진 에디터 2017.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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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김재영&손열음 듀오 리사이틀
봄날의 마음을 대변하다
벚꽃잎이 휘날림에 따라 괜히 마음까지 싱숭생숭해지는 나날이다. 이럴 때는 잔잔한 음악으로 정신사나운 마음을 다스리는 게 최고다. 김재영과 손열음의 연주는 바로 이렇게 봄타는 마음을 달래기에 적격인 음악이었다. 잔잔한 브람스의 선율이 귀를 타고 들려오면서 점차 온 몸과
by 명수진 에디터 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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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김재영 & 손열음 듀오 리사이틀
브람스로 봄의 문을 열다
"아주 좋은 연주회가 있습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그녀는 열린 창 앞에서 눈부신 햇빛을 받으며 잠시 서 있었다. 그러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라는 그 짧은 질문이 그녀에게는 갑자기 거대한 망각 덩어리를, 다시 말해 그녀가 잊고 있던 모든 것, 의도적으로 피하고
by 명수진 에디터 2017.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