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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8월의 크리스마스, 죽음에서 삶 감각하기 [시각예술]
< 8월의 크리스마스 >의 아름다움은 죽음을 숭고하게 그려내서도 삶을 예찬해서도 아닌, 죽음을 통해 삶을 감각하도록 하는 방식에서부터 다가온다.
<8월의 크리스마스>의 정적인 카메라가 담아내는 것은 정원과 다림의 거리감이다. 초원사진관은 정원과 다림이 가까워지는 장소지만, 정적인 카메라가 가져다주는 깊은 심도는 아이러니하게도 두 사람의 거리감을 극대화 시켜준다. 다림은 정원과 대화하며 사진관 안쪽으로 들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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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홍상수의 영화 들여다보기 (3)죽음의 단상들 [시각예술]
# 해당 글은 [Opinion] 홍상수의 영화 들여다보기 (1)감각의 표층 마주하기 [시각예술] 와 [Opinion] 홍상수의 영화 들여다보기 (2)시간 [시각예술] 과 이어지는 글입니다 홍상수의 영화는 종종 ‘죽음’의 인상을 남긴다. 그리고 그 죽음의 그림자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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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홍상수의 영화 들여다보기 (2)시간 [시각예술]
# 해당 글은 [Opinion] 홍상수의 영화 들여다보기 (1) 감각의 표층 마주하기 와 이어지는 글입니다 홍상수의 영화적 특징에서 ‘표면적인 감각을 마주하는’ 것을 가장 먼저 언급한 이유는 홍상수의 영화적인 시도는 이렇듯 익숙해져왔던 것들에 대한 새로운 대면방식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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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홍상수의 영화 들여다보기 (1)감각의 표층 마주하기 [시각예술]
홍상수는 “미장센의 즉각적인 의미화가 싫다(...)의미화하려는 순간 그것에게 외면당한다.” 라고 말한다. 그는 영화를,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대중영화들이 취하는 기본적인 전략은 ‘내러티브’를 이용한 전략이다. 서사와 상징을 논리적으로 설정해놓고 의미화하는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완성도’라는 단어는 주로 서사가 논리적으로 빈틈없이 구성되어 있는지, 미장센이나 편집은 인물들의 감정이나 영화의 주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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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출구 없는 고통,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시각예술]
안국진의 <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는 코믹판타지 장르를 차용하며, 사회고발형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써내는 것에 성공했을까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수남(이정현)은 현실사회에서 약자의 위치에 놓여져 있고, 강자들이 퍼붓는 폭력을 그대로 받아야 하는 입장에 놓여 있는 인물이다. 그녀는 여성이며 배우지 못한 사람이며, 경제적으로 허덕이며 살고 있다. 소위 빽도 줄도 없는 사람이다. 더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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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알프레드 히치콕의 서스펜스 , < 싸이코 > [시각예술]
서스펜스의 거장이라 불리우는 히치콕은 어떠한 방식으로 서스펜스를 유발할까
‘서스펜스’는 ‘공포’와 구분된다.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은 서스펜스와 서프라이즈(공포)의 개념을 언급하며 탁자 밑의 폭탄을 예로 들어 설명한다. 등장인물들이 탁자에 앉아서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갑자기 폭탄이 터진다면 관객도 등장인물들과 동일하게 놀랄 것이다. 반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