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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食일담] 담백하게 그러나 화려하게, 크루아상의 품격
소리와 식감과 맛의 불꽃놀이
페이스트리의 일종. 굽기에 따라서 황금색 혹은 진한 갈색을 띤다. 초승달 모양이며 돌돌 말린 형태. 겉껍질은 바삭하고 잘 부서지며 속은 촉촉하다. 안에 초콜릿이나 크림 등을 넣은 변형태도 있지만 원래의 크루아상 안에는 아무것도 없다. 베어물면 바사삭, 하는 소리와 함
by 김해랑 에디터 2018.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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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食일담] 굳이 쓰는 '잉여 음식'의 이야기
나의 작고 달콤한 역사
나의 작고 달콤한 역사는 손등을 타고 줄줄 흐르는 호떡 소에서 시작한다.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갓 구운 호떡을 잡고 한 입 딱 베어물면 그때는 아직 안전하다. 그러나 반절 즈음 먹어가다 보면 어느 샌가 그 뜨겁고 끈적끈적한 갈색의 설탕 소가 손가락 사이를 타고 흘러내
by 김해랑 에디터 2018.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