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는 어디에서 시작되고, 무엇을 남긴 채 사라지는가.
공원(GONGWON)의 현대무용 작품 〈모서리〉가 오는 10월 10일과 11일, 예림당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모서리〉는 신체의 아름다움을 탐구하는 조각가와 안무가의 시선에서 출발해, 하나의 형태가 만들어지고 사라지는 과정을 몸으로 그려내는 작품이다.


조각가와 안무가는 모두 ‘신체’를 바라보지만, 형태를 만드는 방식은 다르다.
무용은 한순간 우리의 시각과 정서를 아름다움으로 채워주며, 조각은 그러한 순간을 언제라도 볼 수 있도록 고정해 놓은 것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신체'라는 같은 소재를 통해 이 지점을 연결해 보고자 한다. 작품 제목인 '모서리'는 조각에서 형태를 만들어 나갈 때 바라보는, 깎아내야 할 지점이다. 조각가는 불필요한 부분을 찾아내는 시선과 아름다움을 찾는 두 시점이 공존해 있는 상태로 하나의 형상을 끊임없이 바라본다.
그리고 이러한 지점은 한순간을 완성 시키기 위해 반복하는 움직임의 행위와 정서적 접점을 가진다.
고정된 조각과 사라지는 춤.
서로 다른 시간성을 가진 두 예술이 ‘신체’라는 하나의 대상 위에서 만날 때, 우리는 몸을 어떻게 바라보게 될까.
공원(GONGWON)의 〈모서리〉는 조각과 무용의 경계를 오가며 우리가 익숙하게 바라보던 신체를 새로운 형태와 시간의 감각으로 마주하게 한다.
공원(GONGWON) 〈모서리〉
공연일시
2026. 10. 10.(토) 19:00
2026. 10. 11.(일) 19:00
공연장소
예림당아트홀
러닝타임
60분
관람연령
15세 이상 관람가
티켓
NOL 티켓 예매 R석 40,000원 / S석 30,000원
공원(GONGWON)
Instagram @gongwon__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