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책 『시간을 파는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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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공연은 김선영 작가의 장편소설 『시간을 파는 상점』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연극이다. 소설 『시간을 파는 상점』은  '시간'이라는 소재로 한 소녀가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2011년 자음과모음에서 '우리나라 청소년 문학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서울시 교육청 추천도서, 청주시 대표도서, 부천시 올해의 책, 제천시 올해의 책, 인천시 청소년 인문학 토론대회 지정도서, KBS 도전골든벨 골든북 선정작, 창원시 의창도서관 '2015 책 읽는 창원의 책' 등으로 지정되었으며 고2 문학교과서(해냄에듀)에 수록되기도 한 수작이다.
  뿐만 아니라 각종 매체에서도 「만만치 않은 밀도와 내공에 이내 빠져들었다(중앙일보)」,「수수께끼 같은 시간의 양면성 소재 흥미로운 플롯에 담아 ‘술술’(세계일보)」,「‘시간 해결사’로 나선 소녀, 슬픔·갈등 딛고 성장하다(문화일보)」와 같은 서평으로 시간을 테마로 청소년기의 고민과 갈등을 소녀의 지혜로 풀어낸 이야기에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연극 『시간을 파는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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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대학로 공연들은 특정 소재와 주제에 편중되어 있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그런데 이런 한계점에서 벗어나 신선한 소재와 주제의 연극이 탄생했는데 그것이 바로 '시간을 파는 상점'이다. 원작인 소설에 '여우별 컴퍼니'의 재치 있는 연출이 더해져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코믹 미스터리물로 재탄생했다. 여우별 컴퍼니의 대표 정진국씨는 다음과 같이 연출 의도를 밝혔다.

‘빛의 속도만큼이나 빠르게 변하는 변화의 흐름 속에서 내가 왜 이걸 해야 하는지도 모른 채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이번 작품으로 지나가 버린 시간보다는 앞으로 남은 시간을 의미 있고 재미있게 , 그리고 유익하게 쓸 수 있는 아주 작은 지혜를 여자 주인공 백온조의 성장을 통해 유쾌하게 전달하고 싶다’

또한 그는 기회가 된다면 일반 중고교, 청소년복지센터, 대안학교 등과 연계해 청소년 단체 관람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이벤트까지 만들 예정’이라고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여우별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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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우별컴퍼니는 외국 라이센스가 아닌 우리만의 순수 창작과 국내 출판사와의 라이센스를 맺어 '국내 창작 문화'를 이끌어가는 젊은 회사이다. 여우별이란 '궂은 날에도 밝게 빛을 내는 별'이라는 뜻으로, 지치고 힘든 사람들에게 비타민이 될 수 있는 웃음과 감동을 선물하는 회사가 되겠다는 의미를 지닌다.

  여우별컴퍼니는 연극 ‘그남자 그여자’, 연극 ‘애정빙자사기극’ 등 국내 창작극 제작을 중심으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며 특히 연극 ‘시간을 파는 상점’ 제작을 기점으로 다양한 분야의 소재발굴과 취재를 통해 더욱 다채로운 국내 창작극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여우별컴퍼니는‘청소년기 두려움의 시간을 희망으로 바꿔주고 싶다’는 원작자의 바람처럼 연극 『시간을 파는 상점』을 시작으로 성장통을 느끼며 불안한 청소년기를 고민하는 우리 청소년들의 인성 형성과 가족의 가치를 이해시키고, 가족 사랑을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해 매해 ‘(가제)여우별 청소년  무대 시리즈’를 제작해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 STAFF
원작_김선영 연출_정진국, 김진아 각색_김진아 예술감독_홍연우
기획_박철효 홍보마케팅_김은미

■ 연출
연출_정진국
現 여우별 컴퍼니 대표
現 가을 ENT 연출
     前 에이비유 연출
     前 긁다 컴퍼니 대표
     前 가을 ENT 전속 배우

연출작 : 「강풀의 순정만화」「애정빙자사기극」「그남자 그여자」

서울예술대학교 - 연극학사
서울예술대학교 남산교육원 - 연기과 졸업
성균관대학교 문화융합대학원 - 문화예술경영전공 
 

■ 공연개요

2016. 1. 20 (수) ~ 3. 1 (화) 대학로 여우별 씨어터
평일 오후5시,저녁8시 / 토요일 오후3시,저녁6시 / 일요일 오후2시,오후5시 / 월 휴무

원     작_ 김선영
각     색_ 김진아
연     출_ 정진국, 김진아
공연시간_ 90분
티     켓_ 전석 30,000원
예     매_ 인터파크 , 예스24 , 옥션 ,  대학로티켓닷컴
기획/제작_ 여우별컴퍼니
문     의_ 여우별컴퍼니 070-4870-1931

글쓴이의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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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과 연극의 제목인 '시간을 파는 상점'을 보자마자 굉장히 눈길을 사로잡는 제목이라고 생각했다. 시간을 어떻게 판다는 걸까? 시간을 팔아서 그 돈으로 무엇을 하려는 걸까? 혹은 돈이 아니라 다른 것을 얻는 걸까? 등의 질문이 머릿속에 이어졌다.

  본 공연의 프리뷰를 작성하면서 공연의 주제가 참 맘에 든다는 생각을 했다. 이미 지나가버린 시간에 집착하기보다 앞으로 남은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자는 주제가 필자의 가치관과 똑같기 때문이다. 이 주제를 어떤 재밌는 이야기로 풀어갔을지 기대된다.

  또한 코믹 미스터리물의 연극을 본 것이 처음인 지라 이 점도 기대중이다. 유머러스함으로 웃음을 선사하는 데다가 미스터리함을 통해 긴장감을 조성하여 관객들의 집중력까지 이끌어내다니, 굉장히 흥미롭고 재밌는 연극이 될 거 같다. 장르가 코믹 미스터리물이다 보니, 청소년 문학을 기반으로 했지만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반응이 좋다고 한다. 하루빨리 재밌는 공연을 만나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