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메조소프라노 변지현 귀국독창회 in 세종 체임버홀

2016.02.03(수) 오후 7:30PM, 세종 체임버홀

글 입력 2016.01.25 12:40

메조소프라노 변지현 귀국 독창회

- 바로크 성악곡부터 유명 오페라 아리아까지 따사로이 아우르는 메조소프라노의 무대! -

세계적인 대가 달톤 발드윈(Dalton Baldwin)으로부터 따뜻하고 우아한 금빛의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은 메조소프라노 변지현이 오늘 2월 3일 수요일 저녁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귀국 독창회를 개최한다.

독창회 프로그램에는 국내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바로크 작곡가 비발디(A.Vivaldi)의 성모애가(Stabat Mater) RV.621와, 프랑스 작곡가 뒤파르크(H.Duparc)와 안(R.Hahn)의 프랑스 가곡 그리고 우리가 많이 들어 친근하게 알고 있는 헨델(G.F. Handel)의 울게하소서와 비제(G.Blzet)의 오페라 카르멘에 나오는 하바네라 등이 포함되어 있다.

PROGRAM

이번 귀국 독창회 프로그램은 대중들이 많이 접하지 못하는 바로크음악과 프랑스가곡 그리고 평소에 접해본 익숙한 곡들을 함께 넣어, [조금은 덜 지루한 클래식] 이라는 기획 의도를 가지고 프로그래밍되었다.

1부에서는 슈만 가곡을 제외하면 모두 종교적인 곡들로, 바로크시대의 신에게 삶을 의지하고 기도하는 사람의 모습이 다채로이 나타나고, 반면 2부에서는 카르멘과 레오노라라는 인간적인 캐릭터의 아리아를 통해 세속적이고 감정에 휘둘리는 인간 나약한 본연의 모습에 대해 얘기하는 세속적인 여성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메조소프라노 변지현님은 두 가지 뷰포인트를 대조되게 보여드려 자신만의 다채로움을 한껏 전달하는 것이 이번 연주의 목표로 두었다.

변지현님에 대해 놀랐던 점이 한 가지 있는데, 바로 22살까지 ‘국문학도’이셨다는 점이다. 변지현님은 휴학생활을 하며 평생 즐겁고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셨고, 어릴 적부터 항상 좋아했던 노래에서 그 해답을 찾으셨다고 한다. 그리고 시험을 통해 음악과로 전과 하게 되고, 그 이후의 바뀐 삶은 그녀를 성악가 변지현으로 만들어 주었다.

22살 시점에서의 진로변경이 결코 쉽지 않았을 터인데, 자신이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일을 진정으로 고민하고 그 해답을 찾아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했다는 점이 참 존경스러운 부분이다. 그렇기에 이번 귀국 독창회가 더욱 기대된다!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고 이루어나간 변지현님만의 에너지를 이번 독창회를 통해 마음껏 느끼고 오려 한다.

- 공연 정보 -

일자 : 2016년 2월 3일 (수)

시간 : 오후 7시 30분 (공연시간 - 90분)

장소 :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관람료 : 전석 2만원

관람연령 : 만 7세이상

주최 / 주관 : 이노클래식

후원 : 가톨릭대학교, 프랑스 말메종 국립음악언, 프랑스 니스 국립음악원, ART insight

사사 : 박연희, Elizabeth Vidal, Dalton Baldwin, André Cognet

Marie Anges Todorovitch, Claire Brua, Maria Sartova

문의 : 이노클래식 (070-8202-3343)

예매 : 세종문화회관 / 인터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