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문화초대는 조금 특별한 것이었다.

바로바로 어벤져스 스테이션 전시회!!!

 연극, 뮤지컬, 미술 등등의 일반적인 문화예술 전시회가 아니라 영화, 캐릭터를 중점으로 하는 전시회라서 무척 독특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간단히 검색해봤는데 5월 15일부터 시작 되서 이미 재미있다고 유명하다.

 마블 시리즈는 워낙 유명해서 그 영화 속 캐릭터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내가 마블시리즈 중 본 것은 가장 최근 작품인 ‘어벤 져스 2 -에이지 오브 울트론-’뿐이다. 그리고 불행히도 앞에 영화들을 보지 못하여 작품 이해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었다. 왜 다들 재미있다고 하는 이런 영화들을 못 봤는지 모르겠다. 친구들 앞에서 캡틴 아메리카와 토르 이야기를 이해 못했다가 왕따 당할 뻔 했다. : (

 영화에 대해 잘 모름에도 불구하고 이번 전시회를 가고 싶었던 것은 콘텐츠가 너무 독특했기 때문이다. 영화 오리지널 소품 전시뿐만 아니라 과학 체험 학습, MD 체험 구매가 가능하다. 여기서 가장 눈에 띤 것은 과학 체험 학습이다. 무려 NASA가 참여하였고 전시 공간 내에 최신 기술의 비디오 윌, 투명 디스플레이, 대형 터치스크린이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삼성 갤럭시 기어를 사용하여 퀘스트를 수행하며 관람할 수 있다니 내가 히어로가 되어 수행한다는 마음에 설렌다. :)

 히어로들이 사용하는 무기를 보면 탐이 나고 나도 그런 것을 갖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과학기술을 기술을 통하여 그런 것을 모방하고 간접 체험해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직접 경험하고 느끼는 전시라니 기대된다.

이번에는 마블 시리즈 중 몇 개를 보고 가서 전시회를 제대로 즐기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블로그에서 마블 시리즈를 순서대로 검색해보았다. 개봉 순으로 차례대로 보면 된다고 한다. 

이미지 출처 : http://blog.naver.com/dooroowa91/220369891332

 2008년 아이언 맨부터 약 10편 이상에 해당되는데 이렇게 많은 작품들을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알고 있다는 것이 참 대단하다. 그리고 자신들이 만든 히어로들을 어벤져스라는 한 영화에서 모이게 만들어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마블의 창의력이 부럽다. 이런 마케팅이나 방법에 대해 공부해보면 무척 재미있을 것 같다.

 기말 고사가 다가오고 있지만, 주중을 열심히 공부하고 주말에 잠시 마블 시리즈 몇 편과 전시회를 즐기고 와야겠다. :) 이번 주도 파이팅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