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아 트로울은 1983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을 시작으로 1986년 제8회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2등, 1993년 몬테 카를로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음악계에 그녀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그녀는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 LA필하모닉오케스트라, 러시아심포니오케스트라, 몬테카를로심포니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슈베르트와 스트라빈스키의 뛰어난 해석력으로 깊은 감동을 주었다.

현재 모스크바국립음악원 교수로 재직중인 나탈리아 트로울은 미국, 일본, 이탈리아, 독일 및 남아메리카에 초청되어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베토벤 소나타와 쇼팽의 스케르초 전곡을 연주해 클래식 입문자는 물론 피아노 애호가들에게도 가슴 설레는 무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