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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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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영화
[Review] 그녀의 세계는 선명해진다 - 영화 '사랑의 탐구'
유일무이하다는 것. 그것은 외롭고도 존귀한 절대성이다.
* 영화 '사랑의 탐구'(2024)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로맨스코미디, 근데 이제…. 사랑의 탐구. 영제로는 The Nature of Love. 사실 원제를 그대로 옮겨오면 사랑의 '본질' 정도가 되겠지만, 어느 쪽이든 꽤 무게감이 느껴지는 건 마찬가지다. 아무튼 두 가지 버전의 제목을 모두 고려해보면, 자연스레 영화의 핵심이 다음과 같을 것이
by
황수빈 에디터
2024.09.17
리뷰
도서
[Review] 밤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 화가가 사랑한 밤
여러분에게 밤은 어떤 시간인가요?
나는 밤을 정말 좋아한다. 밤에 읽는 책이 더 잘 읽히고, 밤에 하는 산책이 더 평화로우며, 밤에 나누는 이야기가 더 재미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깊은 밤이다. (덧붙이자면, 밤에 쓰는 글이 더 감성 넘친다) ‘올빼미’, ‘야행성 인간’, ‘밤에 잠 좀 자라’ 등의 다양한 말을 듣는 나에게 밤은 또 다른 하루의 시작이다. <화가가 사랑한 밤>,
by
김지현 에디터
2024.09.17
리뷰
영화
[Review] 사랑이라는 영원한 난제 - 영화 사랑의 탐구
사랑에는 정답도 오답도 없다.
9월 18일 개봉을 앞둔 영화 <사랑의 탐구>는 모순된 사랑의 관점을 탐구하는 한 여자의 이야기다. 철학 강사로 일하는 소피아는 자비에와 10년 넘게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들의 관계에는 안정감과 잔잔한 즐거움이 있지만 어떤 긴장이나 짜릿함도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소피아는 별장 수리를 위해 방문한 시공업자 실뱅을 만나게 되고 걷잡을 수 없이
by
최지원 에디터
2024.09.16
리뷰
영화
[Review] 영원히 이어지는 ‘사랑의 탐구’ - 영화 사랑의 탐구
어쩌면 우리의 인생은 그렇게 자신만의 사랑을 탐구하는 기나긴 여정일지도 모르겠다.
인류의 영원한 난제, 그건 사랑이다. 사랑을 무엇으로 정의할지, 저마다의 형태를 지닌 사랑들을 무엇으로 명명할지, 인류는 끊임없이 고민해 왔다. 9월 18일 개봉을 앞둔 <사랑의 탐구>는 사랑에 관한 난제를 파헤치며 자신만의 사랑을 탐구하는 한 여자에 관한 이야기다. 철학 강사 소피아는 오랜 연인 자비에와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성적 긴장이라고는
by
한수민 에디터
2024.09.15
리뷰
도서
[Review] 난 늘 밤을 사랑했다 - 화가가 사랑한 밤 [도서]
어두운 밤 속 고뇌의 빛 한 줄기
난 늘 밤을 사랑했다. 밤은 나에게 안식처였으며 어쩔 수 없이 도착하는 하루의 끝이었다. 밤이 주는 아름다움이란 얼마나 감사한가. ‘화가가 사랑한 바다’ 시리즈를 즐겨 읽은 나에게 있어서 이 책은 선물같았다. 나와 같은 밤을 다르게 맞이 했을 화가들의 심정과 그들의 그림들은 무얼 나타내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으로 책을 펼쳤다. ‘화가가 사랑한’ 시리즈가 늘
by
박차론 에디터
2024.09.15
리뷰
공연
[Review] 먹고 마시고 사랑하고 재즈를 듣기 – 데블스도어 재즈 페스타 2024
데블스도어 재즈 페스타 2024는 서울 서초구 강남에 위치한 400평 규모의 대형문화공간인 데블스도어 센트럴 시티(Devil’s Door Central City)에서 9월 6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재즈를 들으며 앉아있자니 감성적이 되는 것 같다. 내친김에 소개팅 썰을 한 번 풀어볼까. 때는 23년 초의 겨울이었다. 당시에 나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다. 하지만 몇 달간 이어진 썸은 점차 시들해지기 시작했고 상대는 나에게 정을 떼려고 노력하는 것이 느껴졌다. 추위만큼이나 시리고 가슴아픈 겨울이었다. 그 즈음에 소개팅이 들어왔다. 숨쉬듯 소개팅을 해달라
by
김인규 에디터
2024.09.12
리뷰
영화
[Review] 사랑은 둘을 위해 하나를 다지는 과정- 영화 사랑의 탐구
<사랑의 탐구>는 그 제목부터 사랑이라는 주제를 깊이 있게 파고들 것을 선언하는 듯하다.
사랑이라는 난제 앞에서 내가 처음 내린 결론, 그리고 현재까지도 수많은 가능성 사이에서 유사 답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고개를 세운 명제가 있다. '사랑은 나와 네가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닌, 나를 나로, 너를 너로 굳혀주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물론 누군가는 이 명제 위에 붉은 엑스표를 그릴지도 모르겠다. 사랑에는 정답도 오답도 없는 것이라는 묽은 진리에도
by
오송림 에디터
2024.09.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어떻게 죽음까지 사랑하겠어, 죽을 때까지 사랑하는 거지 [도서]
언젠가, 그 오랜 반복 끝에,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 격언은 삶의 어느 부분에서나 접붙일 수 있는 말이다. 삶에서 만연한 고통을 (미세하게나마) 경감시켰던 즐거움의 경험론이 우리에게 작은 희망을 주기도 하는 것. 다만 그 격언은, 적어도 ‘삶’의 영역 안에서만 적용될 뿐이다. 만약 피할 수 없는 그 무엇이 ‘죽음’이라면, 우리는 그 죽음을 인정하느라 급급해 피할 수 없는 고통은 즐기
by
차승환 에디터
2024.09.12
리뷰
도서
[Review] 밤을 보다 - 도서 '화가가 사랑한 밤'
밤이, 캔버스에 내리다.
문학 작품을 읽다보면 어느 정도의 '클리셰'가 있는 법이다. 보통 은유할 때의 의미가 확립되어 있는 단어들이 꽤 있는데, 그 중에서도 부정적인 용어의 대표격은 '밤'이다. 밤은 어둡다. 해가 지고 달이 떠오르는 시간, 대부분의 생명들은 잠을 잔다. 그렇기에 이 밤을 바라본다는 것은 꽤나 적적하고 쓸쓸하여 괜시리 고독해지는 느낌이다. 그렇기에 부정적인 감정
by
윤지원 에디터
2024.09.12
리뷰
공연
[Review] 현대무용 입문자가 본 몸의 언어 - 서울세계무용축제
전복된 해부학적 풍경 <2122.21222>
현대무용 공연을 처음 관람했다. 지금까지 봐왔던 현대무용은 Sia의 Chandelier 공식 뮤비에 나오는 무용수의 춤 정도였다. 그만큼 현대무용은 직접 접하기 어려운 장르였다. 그러던 중 9월 1일(일)부터 9월 14일(토)까지 서울세계무용축제를 개최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특히 올해는 현대무용을 어려워하는 시민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대부분을 전체
by
이소희 에디터
2024.09.12
리뷰
도서
[Review] 때로는 낮보다 아름다운 밤 - 화가가 사랑한 밤
명화에 담긴 101가지 밤 이야기
하랄 솔베르그, <여름밤 Summer Night> (1899) 어떤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밤은 종종 어둡고, 무섭고, 우울한 순간으로 묘사되곤 하지만 밤에 찾아오는 고요함, 차분함, 내려앉은 불빛들은 우리를 위로하기도 한다. 이 책 <화가가 사랑한 밤>은 화가들이 그려낸 따뜻한 밤의 모습을 보여준다.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는 표현 방식으로 보여주는 각기
by
최아연 에디터
2024.09.1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단순한 코미디 뮤지컬처럼 보이지만 1 - 젠틀맨스 가이드 [공연]
뮤지컬 <젠틀맨스가이드 – 사랑과 살인 편>이 보여주는 뼈 있는 블랙 코미디
뮤지컬 <젠틀맨스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은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되던 작품을 제작사 쇼노트가 수입해 2018년 라이선스 초연을 올렸으며, 24년 7월 6일부터 10월 20일의 기간동안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4연이 공연되고 있다. 이 뮤지컬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가난한 몬티 나바로는 어머니의 장례식을 마친 후 찾아온 어머니의 지인 미스 마리에타 슁글을
by
이다연 에디터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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