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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초대
문화는 소통이다
작품기고
The Artist
[1st solo album] track16.
인물을 구성하는 것들: 고조
[illust by Yang EJ (양이제)] [NOW PLAYING: When the Music's Over - The Doors] 뽑기 기계가 있습니다. 지나가는 길이건 처음부터 뽑기가 목적이었건, 어쨌든 우리는 기계 앞에 서 있습니다. 성인 남성의 평균 키보다 살짝 작은 이 기계는 알록달록 개성 있는 솜인형들로 안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공중에는
by
양은정 에디터
2024.06.1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일인칭 글쓰기로서 에세이
'나'로 시작하는 글쓰기에 대하여
1 우리가 되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 생각하는 일이 잦아졌다. ‘나’라는 일인칭 대명사를 사용하는 글을 쓰면서 언제나 ‘나’를 지워내고 싶어진다. 나는 ‘나’라고 쓰는 동시에 텍스트 안에서 어떠한 견해를 밝힐 것을 요구받는데 이는 소설 아닌 에세이의 형식에서 더욱 커진다. 허구라는 하나의 벽이 존재하는 까닭에 어쩔 수 없이 객관성을 기반으로 조형되는 소설의
by
양자연 에디터
2024.06.1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두 사람의 역사는 길다 -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도서]
보편성을 시도하는 김기태의 소설집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김기태의 첫 번째 소설집의 표제작인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은 이렇게 시작한다. 두 사람의 역사는 길다. 뒤의 문장들은 이백 년 전 프로이센에서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태어난 두 사람의 이야기를 서울 동북부의 한 중학교의 두 학생의 이야기로 연결한다. 그렇게 우리는 진주와 니콜라이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진주와 니콜라이는 ‘너도 봉투 받는 애구나’라는 말로
by
진세민 에디터
2024.06.1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소통을 통해 이겨낸 게임 - 이미테이션 게임 [영화]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을 '소통'을 주제로 톺아보다
바야흐로 AI 기술 전쟁의 시대다. 지난 6월에는 야구 경기에서 인공지능이 심판을 보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AI가 게임도 만들고 그림도 그리는 게 당연한 세상이 됐다. 불과 몇 년 전까지는 상상하지도 못한 기술이 우리의 일상을 비집고 들어오는 중이다. 우리 삶에서 인공지능이 차지하는 분야가 점차 넓어질수록 앞으로 도래할 미래에 관해 다소 뻔하지만, 꼭 필요
by
양현서 에디터
2024.06.1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SF 히어로물이 그려내는 현실 - 엑스맨 [영화]
정해진 공식을 뒤엎는 영화 <엑스맨>이 사회를 향해 던지는 메시지
정해진 공식을 뒤엎는 세계관 설정 히어로물에는 꼭 지켜져야 하는 규칙이 있다. 위기 상황에서 진퇴양난에 빠진 사람들과, 이들을 궁지에 몰아넣는 악인, 그리고 극적인 순간에 나타나 시민들을 구해내는 히어로가 바로 그것이다. 이는 <슈퍼맨>, <어벤져스 시리즈> 등 흥행에 성공한 히어로물 영화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공식이다. 그러나 영화 <엑스맨> 시리즈는 이
by
양진서 에디터
2024.06.1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고양이가 떠났다
나의 행운이 되어줘서 고마워.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
1. 너의 얼굴을 기억해. 보드랍고 따뜻하던 너의 몸을 기억해. 짤막한 꼬리와 목뒤에 숨겨져 있던 땜빵 자국. 뒤뚱거리던 발걸음. 호기심으로 반짝였던 녹색 눈. 나를 깨우던 새벽녘의 울음소리. 그 위로 흐르는 시간. 뿌애져가는 기억, 무뎌지는 슬픔. 미처 전하지 못했던 마지막 인사. 단절, 미안해. 그리고 고마웠어. 안녕히. 2. 시간이 빠르다. 하루하루
by
이중민 에디터
2024.06.14
작품기고
The Artist
[1st solo album] track15.
인물을 구성하는 것들: 능동(2)
[illust by Yang EJ (양이제)] [NOW PLAYING: Wild Safari - MFC Chicken] 그렇다면 능동적인 인물은 어떻게 만들 수 있는 걸까요? 어떻게 해야 인물이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요? 오늘의 글은 저번 주, 트랙14번 기고글의 연작입니다. 저번 글에서 저는 '능동적으로 움직일 줄 아는 존재는 사람들에
by
양은정 에디터
2024.06.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삶의 부정 속 긍정 [영화]
Nothing matters 는 곧 everything matters 이기에. 무의미는 의미이고, 덧없음은 덧있음이기에.
바로 어제. 끝장 나는 영화를 봤다. 측근이 극찬을 했던 터라, 아끼고 아껴서 보았는데도 훌륭했다. 내가 만약 영화를 만든다면, 이런 영화를 만들고 싶어라. 누군가 나의 인생을 묻는다면, 이 영화를 보여주고 싶어라. 분위기나 연출이 내 스타일이라고 말 하기는 어렵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 그리고 그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이 좋았다. 뒤죽박죽 얼렁뚱땅
by
한정아 에디터
2024.06.12
오피니언
도서/문학
미디어 빅뱅 시대에도 묵묵히 사랑 받는 라디오
라디오는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매체이자 묵묵히 청취자들에게 사랑받는 장르이다.
미디어 빅뱅 시대인데, 라디오가 위기라고? KBS, MBC, SBS, TBS, JTBC, TVN 넷플릭스, 왓챠, 티빙, 웨이브, 디즈니 플러스 위 나열된 것들은 현재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영상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채널 혹은 영상 플랫폼이다. 게다가 점점 더 시장이 과열되고 있는 '유튜브' 역시 영상 플랫폼에 해당한다. 흔히 우리는
by
양유정 에디터
2024.06.10
리뷰
공연
[Review] 무대 속 무대, 각양각색 네오 클레식 발레의 향연 - 더 발레리나
유니버설발레단의 창작 발레 <더 발레리나>가 보여주는 무대-공간
2024년 5월 31일~6월 1일 2회차로 서울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선보여진 유니버설발레단의 <더 발레리나>는 대한민국 발레축제(BAFEKO)의 첫 개막작이자, 유니버설발레단이 만들어진 지 40주년이 되는 지금 시점에서 유니버설발레단의 2024년 레퍼토리 중 하나이다. 2022년에 처음 만들어진 이 작품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
by
이다연 에디터
2024.06.0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비록 까만 턱시도를 입은 고양이라도 [사람]
만남이 한 사람을 바꾸는 기적
어린 시절 가장 좋아하던 책을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세드릭 이야기>를 꼽겠다. 침착한 태도와 부드러운 미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자리 잡고 있는 청명한 마음씨. 어린아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아니 어쩌면 어린아이라서 가능한 것인가 싶은 진솔함과 다정함. 어렸던 나는 책을 읽는 내내 세드릭의 아름다움(외모가 아닌 그 외의 것들)에 감탄하곤 했다. 세드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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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에디터
2024.06.08
작품기고
The Artist
[아기자기한조각] 유유자적 살고 싶어라
바다 위를 유영하는 고양이처럼
[illust by @go_odseo] 바다 위를 유유자적 유영하는 여름날이 되었으면 해요 :)
by
조은서 에디터
202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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