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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법과 인간관계의 진정한 의미 [드라마/예능]
나는 '굿 파트너'가 법정 드라마 이상의 가치를 지닌 작품이라 생각한다.
SBS 금토 드라마 '굿 파트너'는 최고 시청률 17.7%를 기록하며 승승장구중인 드라마이다. 굿 파트너는 단순한 법정 드라마를 넘어, 복잡한 인간관계와 윤리적 딜레마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변호사라는 직업적 특성과 그들이 직면하는 현실적 문제를 밀도 있게 그려내면서도, 인간의 본성과 관계의 다층적인 면모를 놓치지 않고 있다. 주인공
by
조하은 에디터
2024.09.06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베이스의 매력을 알리는, 뮤지션 유튜버 스노전
베이스의 대중화를 꿈꾸는, 음악 하는 크리에이터 스노전을 만나다.
"저의 유튜브나 SNS 플랫폼은 '책장'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정성 들여 만들어 놓은 책을 카테고리별로 많이 꽂아두면, 보고 싶은 사람들이 와서 꺼내 볼 수 있게끔 하는 거죠." 스노전(Snozern) 인터뷰 中 콘텐츠가 무한히 생산되고 소비되는 이 시대에서, 추천 알고리즘은 나의 관심사로만 가득 찬 세계로 안내해 준다. 눈앞의 작은 것을 크게 보기 위한
by
김유진 에디터
2024.09.0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젊음의 에너지, 이모셔널 오렌지스 내한 공연 [공연]
Emotional Oranges 내한공연을 다녀오며
한참 코로나로 인해 카페와 공원, 집만을 반복하던 대학생 시절 유독 자주 재생했던 노래가 두 개 있다. Emotional Oranges라는, 얼굴도 모르는 듀오의 'Personal'과 'West Coast Love'라는 곡이었다. 8월 28일 수요일, 이들은 2000석 규모의 작은 공연장에서 첫 내한 공연을 열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들의 공연을 100
by
유다연 에디터
2024.09.0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은유와 추상 그 너머의 이해 - 다큐멘터리 '두 사람을 위한 식탁' [영화]
너에 대한 수백 가지 각본을 썼는데, 지금 네가 말한 각본은 참 뜻밖이네
나는 입이 없어. 나는 항문도 없어. 나는 살아 있어? 은유와 추상 그 너머 <은유로서의 질병>에서, 질병은 미화 혹은 비하의 의도를 가진 은유(metaphor)가 덧씌워진 채 소비되어 왔으며, 질병 자체만큼이나 질병에 대한 왜곡된 은유와 그로 인한 낙인효과가 환자들을 괴롭게 해 왔다고 수잔 손택은 설명한다. 예컨대 폐결핵은 가녀린 신체와 예민하고 창조적
by
김채영 에디터
2024.09.0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우린 생각이 너무 많아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요가 선생님이 자주 하는 말이 있다. 숨을 옆구리(*해당 부위는 어느 동작을 취하느냐에 따라 매번 달라진다.)까지 보내고 몸에서 느껴지는 감각에 집중하라는 말. 요가를 다닌 지도 거진 2년이 다 된 지금, 숨을 어느 부위로 보내라는 선생님의 말은 이제 어느 정도 알겠는데 감각이 느껴지는 곳에 집중하는 일은 아직도 어렵기만 하다. 눈을 감고 선생님이 설명한
by
백소현 에디터
2024.09.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너를 찾으러 갈게 [영화]
'기억해, 우리가 사랑한 시간'은 신후이와 린한충의 질긴 인연과 사랑을 카세트 테이프에 담아 천천히 돌아보는 영화로 풋풋한 첫사랑의 감정을 교과서적으로 잘 표현한 작품이다. 진부할 수 있는 영화이지만 첫사랑의 추억을 되새김질 해볼 수 있는 기분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어 글을 쓰게 되었다.
그 시절 첫사랑을 돌아보는 영화 첫사랑. 그 이름만 들어도 마음 한켠이 찡해진다. 굳건한 첫사랑의 이미지가 오래 지속되는 건 그만큼 첫사랑의 감정에 공감을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 첫사랑에 대한 기준도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다. '처음 해본 사랑'일수도, '처음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해본 짝사랑'일수도 있다. 어느 쪽에 해당하든 추억
by
양유정 에디터
2024.09.0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누군가를 미워한다는 것 [사람]
일상에서 '미움'에 대해 느낀 것을 이야기합니다.
미움은 중화되는 감정이다. 절대 사라지지 않지만, 대신에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옅어지기는 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 줄어든 농도의 자리를 동정이나 연민이 채운다. 그래서 미움의 테두리가 쪼그라들며 공간이 생긴 곳에, 그것들이 금방이라도 넘쳐흐를 듯 차게 되면 우리는 우리가 미움이라는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도 잊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미웠던 사람도 시간이
by
황지은 에디터
2024.08.31
작품기고
The Artist
[까막별] 안녕, 나는 너의 걱정인형이야
네 별은 닿을수록 빛나는 별이야
[illust by EUNU] 어서 나를 네 품 안에 담아 이 별은 닿을수록 빛나는 별이야 금갈수록 더 빛나는 별이야 너의 밤을 담으면 나는 더 어두워지겠지만 괜찮아, 내 품속의 넌 더 빛나게 될 거야 * 걱정인형은 과테말라에서 유래되어, 걱정인형에게 걱정을 털어놓고 베개 밑에 넣어두면 잠을 자는 동안 걱정을 사라지게 해준다는 이야기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
by
박가은 에디터
2024.08.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너를 지키는게 나를 지키는거야 - 미쓰백 [영화]
세상 끝자락에서 서로를 지키는 두 사람의 이야기.
미쓰백은 미쓰백이 싫어요? 미쓰백. 백상아는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전과자가 되어 외롭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어느 날 어릴 적 자신을 학대하고, 버린 어머니가 폐암을 앓다 홀로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어머니는 자신을 지옥으로 몰아넣은 존재라는 생각에 슬퍼하지 않는다. 집에 가는 길 9살 어린아이인 김지은이 한겨울에 제대로 된 옷도 입지 못하고 맨발
by
고다현 에디터
2024.08.26
리뷰
공연
[Review] 또 다른 나의 잔혹한 세계 - 연극 '너츠'
다중인격 연쇄살인범의 세상을 바라보다.
*연극 <너츠>와 영화 <아이덴티티>에 대한 강력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중인격 그리고 살인 사건 극단 소년이 첫선을 보인 미스터리 연극 <너츠>는 지난 1월 워크샵 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후, 새로운 스토리라인과 캐릭터들로 돌아왔다. 더굿씨어터에서 8월 2일부터 8월 18일까지 약 2주간 상연된 연극 <너츠>는 소름 돋
by
최수영 에디터
2024.08.21
리뷰
공연
[Review] 기억과 망각이 만든 세상, 연극 너츠
상처받은 내면이 이끈 자멸의 길
블락비 '피오'가 더 익숙하지만, 이제는 어엿한 배우로 거듭난 배우 ‘표지훈’. 그의 연기를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안고 대학로를 방문했다. 연극 <너츠>는 극단 소년이 지난 1월 워크숍 공연 이후, 발전된 스토리와 새로운 캐스팅으로 선보이는 미스터리 추리 창작극이다. 배경은 1994년 미국 북부 미네소타주, 한 펍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의 범
by
이정은 에디터
2024.08.20
리뷰
공연
[Review] 폭력 끝에 평안은 없다 - 연극 너츠 [공연]
폭력의 연쇄성에 대하여
극단소년의 미스터리 연극 <너츠>가 지난 1월 워크샵 공연을 거쳐 7개월만에 정식 초연으로 돌아왔다. <너츠>는 미국 북부의 한 펍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FBI 요원 ‘새미'와 그를 돕는 분석가 ‘레온’의 등장과 함께 시작한다. 각자 스스로가 범인이라고 주장하는 세 명의 용의자들의 등장으로 수사는 미궁 속으로 빠지고, 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수
by
이소영 에디터
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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