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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지대] 02. 스크린 속 여성 그리고 위스키와 담배
스크린 속 여성들은 어디에 있는걸까.
영화는 현실을 반영한다고 말한다. 맞다. 영화는 현실과 맞닿아있다. 하지만 그 프레임 속에는 보고 싶은 또는 보여주고 싶은 현실만 들어있기도 하다. 영화는 줄곧 대중의 인식을 형성하는 데 일조했다. 1차 세계대전 당시 영화는 본격적으로 선전을 위한 도구로 사용됐고 대중문화라는 포장 아래 이데올로기를 고착시켰다. 영화는 현실을 바탕으로 두고 있지만 어쩌면
by
조수경 에디터
2018.08.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소공녀의 집을 찾아주세요 [영화, 도서]
사라와 미소의 공통점과 차이점, 그리고 그들이 살고 있는 곳
영화 ‘소공녀’의 감독 전고운은 동명의 소설을 읽어 보지 않은 상태로 제목을 지었다. 이유는 하루아침에 집을 잃고 하녀처럼 살게 됐다는 점이 같아서였다. ‘빅이슈’ 잡지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소공녀’라는 단어에서 연상되는 이미지를 부수고 싶어서 라고도 언급했다. 소설 소공녀의 주인공 사라와 영화 소공녀의 주인공 미소는 앞서 말했듯 자기는 변한 게 없는데 주
by
서혜민 에디터
2018.07.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소공녀(microhabitat) : 나의 안식은 자유에 있다 [영화]
한 잔의 위스키와 같았다, 그는. 위스키는 독한데, 잔은 금방 빈다. 아니 어쩌면 그는 마치 담배 연기와도 같았다. 순식간은 아니지만 결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피어오르다 이내 강렬한 잔향만을 남기고 사라진다. 그는 매일 오직 한 갑의 담배와 한 잔의 위스키만으로 세상을 표류한다. 놀랍게도 그는 위스키만큼 독하고 담배처럼 진했다. 이 영화에 대한 감상을 조
by
김해랑 에디터
2018.05.0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소공녀' : 나름대로 괜찮은 삶 [영화]
줄거리 "집은 없어도, 생각과 취향은 있어!" 하루 한 잔의 위스키와 한 모금의 담배 그리고 사랑하는 남자친구만 있다면 더 바라는 것이 없는 3년 차 프로 가사도우미 ‘미소’. 새해가 되자 집세도 오르고 담배와 위스키 가격마저 올랐지만 일당은 여전히 그대로다. 좋아하는 것들이 비싸지는 세상에서 포기한 건 단 하나, 바로 ‘집’. 집만 없을 뿐 일도 사랑도
by
김규리 에디터
201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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