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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인간 소설가로 생존하기 - SF 연극 '거의 인간' ① [공연]
여성-인간-예술가-존재 되기
SF 연극 〈거의 인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후, 포스트 휴먼’을 주제로 하는 2022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공연 레지던시에 선정되어 낭독공연을 올렸고, ACC와 국립정동극장 공동 주최로 올해 8월 ACC 극장 1에서 공연되었다. 이 극은 AI 예술가와 인공자궁 기술이 상용화된 근미래 2033년을 배경으로, 예술가 정체성을 유지하려는 아마추어
by
양자연 에디터
2024.08.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보잘것없는 인생little life이지만 [도서/문학]
주드, 너한테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할 너만의 방식을 발견하게 될 거야.
태어나고 죽는다. 모든 인간이 공통으로 경험하는 삶의 사건이다. 탄생과 죽음 사이를 채우는 크고 작은 사건들은 모두 다르다. 시작부터 끝이 그려지는 삶이 존재할까? 때론 나의 삶이 다른 사람들보다 불행한 여정이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 있다. 나보다 나은 삶을 사는 사람이 있다고 그를 멀리서 부러워하고 질투하는 순간이 있다. 그의 화목한 가족을 보았을 때,
by
정서영 에디터
2024.08.30
리뷰
도서
[Review] 19세기에 셜록 홈즈가 있다면, 중세시대엔 캐드펠 수사가 있다 - 도서 '캐드펠 수사 시리즈'
역사와 추리가 절묘하게 조화된 역사추리소설 최고의 걸작
추리 소설의 매력은 하나씩 퍼즐처럼 맞춰지는 사건의 진상에 있다. 어느날 발생한 의문의 사건, 해결의 실마리조차 보이지 않던 거대한 어둠의 베일이 점차 벗겨질 때. 그리고 결국 그 모든 자초지종이 밝혀질 때의 카타르시스가 대단하다. 때론 아주 작은 단서가 모든 사건의 열쇠가 되기도 한다. 삶을 살아가는 모든 존재는 어떤 식으로든 흔적을 남기고, 채 완결되
by
박주연 에디터
2024.08.30
리뷰
도서
[Review] 이 세상에 없던 신박한 추리소설 - 캐드펠 수사 시리즈
소설가 정세랑의 추천사 중 이런 말이 나온다. “어떻게 21세기 한국의 고등학생이 12세기 영국의 수도사에게 친밀감을 느낄 수 있었을까?” 무척 공감되는 말이다.
필자는 추리 장르를 꽤나 좋아한다. 비단 추리 소설 뿐만 아니라, ‘크라임씬’과 같은 추리 방송도 매우 흥미롭게 찾아 보는 편이다. 이러한 ‘추리’라는 장르 안에서 단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스토리텔링’이다. ‘크라임씬’이 인기가 많았던 이유는 바로 사람들도 몰입하여 함께 참여하게 하기 때문이다. 각 등장인물들에 몰입하게 되고, 그 스토리 안에 빠져
by
윤영서 에디터
2024.08.30
리뷰
도서
[Review] 하드보일드하지 않은 현명한 수사와 현실적인 죄인들을 만나보십쇼 - 도서 '캐드펠 수사 시리즈'
캐드펠이 죄를 대하는 대전제, 다섯 권을 기준으로 사건의 척추를 맡는 메시지를 하나 정하라고 한다면 "모든 죄는 철저하게 현실적이다."
책을 오락으로 즐길 수 있을까? 솔직히 이야기해보자. 셜록홈즈보다는 드라마 셜록이 더 장벽이 낮고, 캐드펠 수사 시리즈 보다 드라마 캐드펠이 더 기대된다. 독서는 즐겁지만 다른 매체와 비교해서 기본적으로 골머리를 앓아야 한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최소한 나는 그런 가성비를 계산해서 오락적 즐거움을 목적으로는 다른 매체를 선택해왔다. 같은 추리 장르의 오락
by
이승주 에디터
2024.08.29
리뷰
도서
[Review] 추리 소설계의 고전이자 고전 중의 추리 소설 - 캐드펠 수사 시리즈 [도서]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소장할 가치가 충분한 시리즈다.
추리소설의 고전이라고 할 만한 작품은 사실 아는 것이 없었고, 내가 알고 있는 고전 작품 중 추리 소설 또한 딱히 떠오르는 게 없었다. 이 책은 추리 소설의 고전이라고 할 만하고도, 고전 작품 중 손꼽히는 고전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역사적 배경의 섬세한 묘사와 집요하고도 현실감 있는 이야기의 <캐드펠 수사 시리즈>다. 작가 앨리스 피터스는 단순
by
이수진 에디터
2024.08.28
리뷰
도서
[Review] 멈출 수 없는 추리의 매력 – 캐드펠 수사 시리즈
우리는 모두 현장의 탐정이 된다
어릴 적부터 유독 추리 소설을 좋아했다. 추리 소설이 주는 자극과 통쾌함은 언제나 짜릿했기 때문이다. 무거우면서도 복잡한 사건이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방향으로 풀릴 때는, 같은 책의 결말을 몇 번이고 다시 읽곤 했다. 두꺼운 소설 책보다는 가벼운 스마트폰과의 시간이 더욱 익숙해진 지금도, 추리 소설은 나의 손을 움직이게 만든다. 그렇게 캐드펠 시리즈를 만
by
박아란 에디터
2024.08.27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소설의 첫 줄은 곧 플레이리스트가 된다 [음악]
책과 음악은 꽤나 좋은 친구가 된다
콘텐츠와 문화예술에 있어서 몰입감은 꽤나 중요한 요소, 어쩌면 제일 중요한 요소다. 그럼 소비자의 몰입을 돕는 제일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현장감, 생생함, 이런 것들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방법 말이다. 사실 단순하게 따졌을 때 제일 좋은 방법은 콘텐츠의 세계 속에 직접 관객을 초대하는 것이다. 커다란 입구를 들어서는 순간부터 현실과는 전혀 다른 세계가
by
김민정 에디터
2024.08.26
리뷰
도서
[Review] 새로운 맛, 익숙한 장치 - 캐드펠 수사 시리즈 [도서]
수사의 시선에서 따라가는 소설이지만, 주변 인물들의 시선 하나하나까지 놓칠 수 없는 캐드펠 수사 시리즈
책을 지은 엘리스 피터스는 약국에서 조수로 일했던 경험이 있고,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해군으로 참전하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캐드펠 수사 시리즈에서는 현실과 픽션의 미묘한 조합이 독자로 하여금 신선한 독서를 하게 한다. 누구든 직접 경험한 글자들을 읽었을 때, 더 묘한 쾌감과 싱그러움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물론 이 책을 읽은 나도 동일한 감정을 읽었다.
by
임주은 에디터
2024.08.25
리뷰
도서
[Review] 역사 추리물의 고전, 캐드펠 수사 시리즈 [도서]
박학다식, 경험 충만한 캐드펠 수사가 (다시) 온다.
'추리'하면 괴팍한 영국인 신사, 사랑스러운 중년의 여성, 콧수염이 난 프랑스 신사 등 바로 떠오르는 인물들이 있다. 그리고 이런 인물들이 등장하기 전부터 추리를 펼치며 활약했던 중세의 한 수사가 있다. 바로 캐드펠 수사다. 추리물의 고전인 캐드펠 수사 시리즈는 인생 경험을 통한 연륜과 각종 지식을 활용해 추리를 펼치는 캐드펠 수사의 일대기이다. 수사가
by
안소정 에디터
2024.08.24
리뷰
도서
[리뷰] 캐드펠 수사 시리즈
'독서가 취미'란 활자를 통해서 도파민에 중독되는 것
어렸을적 나는 추리소설을 꽤나 좋아했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괴짜탐정의 사건노트', 셜록홈즈 전집, 애거 크리스티, 히가시노 게이고 등 디깅을 해서 읽지는 않았지만 대표작들은 모두 섭렵한 정도라고 할 수 있다. '독서가 취미'란 한 잔의 차와 원목 탁자와 함께하는 고상한 것이라기 보다 종이를 통해서도 웬만큼의 도파민이 분비된다는 것을 의미할지도 모른다
by
임지영 에디터
2024.08.24
리뷰
도서
[Review] 고전 추리 소설의 클래식 - 캐드펠 수사 시리즈 [도서]
역사와 추리가 결합된 시대를 뛰어넘는 고전 <캐드펠 수사 시리즈>
푹 눌러쓴 두건, 성긴 잿빛 옆머리, 깊은 주름, 따뜻하고 장난기 있는 잿빛 눈, 참전 군인으로 살았던 거친 과거를 묻어둔 채 수도원에 귀의하여 허브밭을 가꾸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캐드펠 수사. 허브향이 바랑을 타고 날아오고 친절한 노수사의 잿빛 눈이 빛날 때, 인간의 삶을 뒤흔드는 살인사건의 실마리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추리 소설은 지금은 독서광이 된 내
by
정소형 에디터
20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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