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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Review] 연극이 끝나고 난 뒤: 영화가 재해석한 '화합의 라스트 세션' -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
영화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이 연극 <라스트 세션>에서 바꾸어놓은 것들
사랑해 마지않던 웹툰의 영화화가 결정됐을 때, 우리가 흔히 기대하는 결과물은 웹툰 속 캐릭터가 본연의 모습을 온연히 갖춘 채 살아 움직이는 모습이다. 반대로, 깊이 감명 받은 소설의 영화화가 이뤄질 때는 우리가 상상해 온 환상을 어떻게 실감 나게 구현하는지에 수작의 방점이 찍힌다. 이처럼 원작이 있는 콘텐츠를 다른 매체 안에 녹여낼 때에는 작품의 성격에
by
김서현 에디터
2024.08.22
문화소식
영화
[영화] 사랑의 탐구
플라토닉한 사랑 VS 에로스적 사랑
제76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초청작 플라토닉한 사랑 VS 에로스적 사랑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마미>, <콜드 워> 제작진이 만든 2024년 가장 지적이고, 유쾌하고, 섹시한 로맨스 <사랑의 탐구>가 9월 18일 개봉,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사랑의 탐구>는 오랜 연인과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던 철학 강사 '소피아'가 자신과
by
박형주 에디터
2024.08.21
리뷰
영화
[Review] 인간은 죽음 앞에서 한없이 나약하다 -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 [영화]
인간은 오류 속에서 온전한 진실을 찾아간다
'신은 존재하는가?'라는 참으로 도발적이고 민감한 인류의 난제 중 하나를 정면으로 돌파해서 다룬 매력적인 영화다. 또한 요즘 내가 제일 관심 있어하는 주제였기 때문에 더욱 진지하게 관람을 한 영화였다. 영화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은 단순히 유신론자와 무신론자의 대립만이 아닌 인간의 삶 전반에 놓인 설명할 수 없는 모순을 폭넓게 다루었다. 2차 세계 대
by
노세민 에디터
2024.08.21
리뷰
공연
[Review] 또 다른 나의 잔혹한 세계 - 연극 '너츠'
다중인격 연쇄살인범의 세상을 바라보다.
*연극 <너츠>와 영화 <아이덴티티>에 대한 강력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중인격 그리고 살인 사건 극단 소년이 첫선을 보인 미스터리 연극 <너츠>는 지난 1월 워크샵 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후, 새로운 스토리라인과 캐릭터들로 돌아왔다. 더굿씨어터에서 8월 2일부터 8월 18일까지 약 2주간 상연된 연극 <너츠>는 소름 돋
by
최수영 에디터
2024.08.21
리뷰
영화
[Review] 드라마는 어디에나 있다 -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
결국엔 모든 게 사람 사는 이야기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은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 S. 루이스의 만남이라는 흥미로운 상상에서부터 출발한다. 극중에서 다양한 주제를 두고 논쟁을 벌이는 두 사람의 대화는 일견 현실 속 무신론자와 유신론자 간의 치열한 대립을 투영하는 듯 보인다.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프로이트와 저명한 기독교 문학가 루이스가 신의 존재 유무를 두고 뜨겁게 토론을 나누는 작품
by
김선우 에디터
2024.08.21
리뷰
영화
[Review] 오류의 되풀이를 통해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는 삶 – 영화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
고통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삶과 죽음을 이야기하는 행위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은 저명한 정신분석학자인 무신론자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판타지 소설 나니아 연대기의 작가로 잘 알려진 학자이자 유신론자 ‘C.S. 루이스’의 마지막 논쟁에 대한 이야기다. 영화는 두 실존 인물을 내세워 가상의 대담을 창조했다. 종교와 신의 존재 유무에서 출발해 삶, 관계, 그리고 죽음까지 나아가는 세기의 논쟁을 또렷하게 다룬다.
by
박지연 에디터
2024.08.20
리뷰
영화
[Review] 신은 존재합니까? 두 지성의 고품격 토크,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 [영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해와 존중 가득한 대화의 참맛
["신은 인간을 대상화한 존재이다."] - 루트비히 포이어바흐, 『종교적 본질』 사회학을 전공하면서 의식을 강타한 몇 문장이 있다. 위는 매 시간 고통에 몸부림치며 필기하거나, 녹음을 믿고 스르륵 잠에 빠지곤 했던 극상 난이도 수업 고전사회학이론에서 유일하게 건져낸 문장. 헤겔의 변증법이며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이며 그게 다 무언데요. 이걸 진정으로 이해해야
by
차소연 에디터
2024.08.20
리뷰
영화
[Review] 불안정한 시대에서, 불완전한 사람들의 논쟁 -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
삶, 죽음, 신의 존재, 그리고 사람
* 이 리뷰는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종교는 무엇일까? 신은 과연 존재할까?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에서는 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 무신론자인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그와 대척점에 서 있는 유신론자, C.S. 루이스가 만나 논쟁을 벌인다. 영화의 시작과 끝, 그 과정에서 인물들은 내내 삶, 죽음, 그리고 신의 존재에 대해 그들은 서로의 생각을
by
김예은 에디터
2024.08.1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어느 여름날, 시네마테크와의 인연
어느 여름날 생긴 새로운 인연에 관한 이야기
시대가 변해도 푸르른 나무와 매미 울음소리는 그대로여서일까. 무더운 여름이면 시골에서 보낸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 요즘처럼 카페나 오락실이 있던 동네도, 그런 시대도 아니었던 터라 친구들과 만나면 알아서 놀 거리를 찾아 시간을 보내곤 했다. 내가 살던 마을에서 버스를 타고 15분을 나가면 시내가 나왔다. 사실 ‘시내’라는 표현은 행정구역 상 시 이상의 지
by
박도훈 에디터
2024.08.19
리뷰
영화
[리뷰] 박제의 시대 속을 떠도는 '기억' - 제24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네마프
'기록'된 이미지와 '기억' 속 이미지
올해도 어김없이 국내 유일의 영화와 전시를 아우르는 뉴미디어아트 대안영화제인 제24회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이하 네마프2024)이 개최되었다. 8월 1일부터 8월 7일까지 7일간 KT&G상상마당 시네마/스위트관, 서울아트시네마,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상암연구센터 미디어홀, 별관 아웃하우스 등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었다. 네마프2024는 대안영화, 디
by
변의정 에디터
2024.08.13
리뷰
영화
[Review] 여성과 어머니, 그리고 수감자 - 제24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말께리다스", 어머니이기를 박탈당한 여성 수감자의 이야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현장에 방문했다. 새로운 형식과 주제의 뉴미디어아트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24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이하 네마프2024)은 ‘박제된 데이터, 떠도는 기억’이라는 주제로 8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KT&G 상상마당 시네마와 서울아트시네마를 비롯한 다양한 공간에서
by
윤채원 에디터
2024.08.13
리뷰
영화
[리뷰] 지금의 문제, 미래의 문제, 우리가 논의하게 될 것들 - 제24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네마프 2024: <바이오스코프, 물질의 아나토미: 단편> <일본 교류전2: 미래의 유적>을 중심으로
학교들은 방학에 들어가고, 직장인들의 여름 휴가가 시작되는 무더운 8월의 초. 벌써 24회를 맞은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발이 서울에서 열렸다. KC상상마당시네마, SMIT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SMIT), SA서울아트시네마, KS상상마당상상스위트, OT별관아웃하우스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열린 이번 네마프는 '박제된 데이터, 떠도는 기억’을 주제로 30여
by
한승민 에디터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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