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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런던] 길, 자전거가 여기저기서 튀어 나온다. 멋있게
생각을 했던 공연장 향기였다. 생각 못했던 건 베를린에서 연극을 보려면 독일어를 이해 할 수 알아야 했던 것이다. 독일어를 모르니 무조건 일단 저녁공연 티켓을 사들었다. 간신히 스토리에 대해서 영어를 할 줄 아는 공연장 직원에게 들었고 옆자리에 앉은 대학생들에게 물어보니 공연은 우연치 않게 내가 제일로 좋아했던 ‘대학살의 신’ 이라는 영화가 희곡으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못 알아들어도 내용을 아니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막 사온 와인을 꺼내들어 마시면서 여기 이 공연장에 온 관객들을 바라보았다.
[낯선 런던] 글 그림 전채은 #4. 길, 자전거가 여기저기서 튀어 나온다. 멋있게 베를린 연극에 매료된 나만의 이유로 지금 막 이곳에 도착했다. 여기저기서 나오는 사람들이 신기했고 여유롭게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가로지르는 사람들은 물고기처럼 자유스러워 보였다. 독일
by 전채은 에디터 201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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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런던] 모든것은 집으로 향한다.
집을 나온 그 순간 우리는 항상 집으로 향해 있다고. 외국에서 많은 날의 아침을 지나도 산티아고로 훌쩍 떠나도 베를린 여행을 할 때도 항상 집을 향해 가고 있다고. 비로소 억울했던 마음이 삼켜졌다.
[낯선런던] 글 그림 전채은 #3. 모든 것은 집으로 향한다. 흐르는 눈물을 막을 방법은 없다. 두 손 모아 두 눈을 꼭 누르고 있어도 눈물은 그사이를 비집고 나온다. 그럴 땐 마음껏 울게 둔다. 그리고 눈물이 조용해질 때 쯤 차가운 얼음물을 마신다. 그러면 가슴에
by 전채은 에디터 201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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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펼쳐진 책들, 펼쳐진 꿈들 < 펼쳐진 것들 >
[낮선런던] 글 그림 전채은 #2.펼쳐진 책들, 펼쳐진 꿈들 <펼쳐진 것들> 나의 책상을 보자면 항상 펼쳐진 책들이 한 가득이다. 아쉬워서 못 덮고 놓은 책들, 보고 있자면 미련 많은 나의 성격이 한 눈에 보인다. 자기 전까지 붙잡고 있어야 직성이 풀리고 아침에 일어
by 전채은 에디터 201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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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낯선런던 Oneday
그날이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런던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새벽 4시에 집을 나썼다. 엄마가 만든 김밥을 마지막으로 먹으면서 들어갔던 공항 게이트 앞, 한 손은 가족을 향해 걱정 말라고 손을 흔들면서 비행기 티켓을 든 다른 한 손은 무척이나 떨고 있었던 그 순간이 떠올랐다. 애써 괜찮은 척은 했지만 당장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앞서 있었다. 내 스스로 내린 결정이었기 때문에 내 두려움을 들키기가 부끄러웠다. 마음속으로 연금술사의 한 구절을 주문처럼 외우면서 13시간에 걸쳐 런던 히스로 공항에 도착했다. “결정이란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 내가 결정한 일이긴 하지만 앞으로의 여정은 아무도 알 수 없다.” 먼저 예상하여 먼저 두려워하지 말자. 라고 하면서 수백 번 외치면서 런던에 예약해둔 숙소로 향했다.
낯선 런던 그림 글 전채은 #1.One day. 그날이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런던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새벽 4시에 집을 나썼다. 엄마가 만든 김밥을 마지막으로 먹으면서 들어갔던 공항 게이트 앞, 한 손은 가족을 향해 걱정 말라고 손을 흔들면서 비행기 티켓을 든
by 전채은 에디터 2016.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