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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이름에 대하여 - I [기타]
나에게, 너에게, 표류하는 모든 김 씨들에게 바칩니다.
0 이름에 대하여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김춘수 시인의 <꽃>에 나오는 첫 문장이다. 이어, 이름을 부르는 순간에 비로소 상대가 꽃이 되었다는 구절도 함께한다. 기억을 짚어보면, 나를 드러내는 거의 모든 순간에
by 김예린 에디터 2018.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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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블랙 미러 : 나를 잃는 법 [문화 전반]
나의 가치는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나의 주인은 누구인가.
0. MEDIA ATTACK ‘미디어문화사’ 수업 첫 시간이었다. 강의 이름 하나에 묵직한 키워드가 세 개나 들어있었고, 셋 모두 대화에서 쉽게 오르내림에도 정작 정의하기는 어려운 것들이었다. 어디에나 있으며 손에 잡히지는 않는 것. 미디어와 문화 그리고 역사 모두가
by 김예린 에디터 2018.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