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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즈니의 실사화를 응원하고 싶은 이유 [영화]
디즈니 100주년 영화, <인어공주>
2023-06-02 12:57 입력 스크랩 하기

[신민정 에디터]
인어왕자
2023.06.03 06:13:16
데이트 상대가 물에 빠졌는데 새 옷도 안주는 야박한 왕자라는  날카로우신 지적보고 뿜었습니다. 할리베일리의 노래를 처음 영화관에서 듣고 눈물이 났다는 걸 포함해서 저와 매우 비슷한 감상평이 아주 간단명료하면서도 정확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할리의 목소리가 톤이 높은 10대의 어린여성의 그것을 완벽히 표현하고 있다고 느꼈고요 평소의 음성자체가 매우 아름답더군요. 감독이 뮤지컬 시카고를 만들었던 분인데 역량은 되는데 아마 코로나로 제작비가 간당간당해서 옷을 3벌밖에 안줬나 봐요.^^ CG는 봐줄만했는데 뒷부분 몇몇 장면은 감독이 NG컷을내고 다시 촬영했어야할 장면도 있다고 봅니다.이것도 역시 확실친 않지만 제작비상승과 무관치는 않은거 같에요. 배우들 연기나 전반적인 연출은 좋았고요 ^^ 특히 저는 89년작 애니는 안봤던 사람이라 이번 뮤지컬영화는 아주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원작운운하면서 정도가 지나친 외모비하를 서슴치 않는 몰지각한 사람들이 있는데 국내같았으면 벌써 소송당하고도 남았으리라 보고요. 그런 사람들은 자신이 서양인눈에는 신이 만들다 만거 같은 펑퍼짐한 얼굴에 째진 단추구멍눈을 가진 노란인종이란걸 아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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