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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변함있는 K로부터
2021-09-21 12:24 입력 스크랩 하기

[김혜빈 에디터]
푸른하늘
2021.09.23 14:57:08
저도 항상 변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스스로에게 얘기합니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 되었으면 좋겠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되길 원합니다.
그런데 가끔씩은 그게 맘처럼 잘 안되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변하지 않으려 하는, 멈춰있으려는 내 모습이 용납되지 않고 증오스러운 경우도 많았고요.
아직은 많이 멀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나아지고 싶지만 나아지지 못하니 아직 어리다는 생각도 하고요.
나이만 찼지, 그 외는 성장하지 않았다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장담할 순 없지만, 사촌분께서도 저와 비슷한 자괴감을 느끼고 계시진 않았을까, 하고 추측해봅니다.
자신을 용납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한 것은 아닐까, 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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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ydarling
2021.09.23 16:28:30
댓글 감사합니다 :) 하지만 사촌의 성격과 뉘앙스, 당시 상황 등등 사적인 부분들을 고려해 보면 아무리 생각해봐도 말씀해주신 느낌은 아닌 것 같습니다 ㅎㅎ 그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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