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인큐베이팅하는 연극, "산행"

글 입력 2014.02.1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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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인큐베이팅하는 연극, "산행"



"산행"은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모여 올리는 창작연극입니다.

작가, 연출, 디자이너, 기획 그리고 배우.

개인적인 역량도 중요하지만, 공동작업으로 활동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민합니다.



왜 예술단체는 항상 지원에 의존해야할까?

왜 예술단체는 활동 할 때 마다 적자에 허덕이며 자립하지 못할까?

왜 예술가들이 자립하여 이루는 독립 가능성은 희박할까?

우리는 지나치게 지원과 공모활동에 의존하지 않고, 

자립하여 스스로 우리의 공연을 인큐베이팅하고자 합니다.



'텀블벅'은 그 시작을 가능하게 할 대관료를 위한 첫 프로젝트입니다.

공연예술단체의 경우 활동의 가장 큰 부담은 대관료입니다.

"산행"팀은 그 대관료를 지원받거나, 티켓판매를 통해 모으고자 합니다.



연극 "산행"



시놉시스

아버지가 자살한 뒤 힘겹게 생활을 이어가던 명우의 가족. 그러던 중 가장이나 다름없던 명우가 자살을 한다. 어머니와 명은은 보험료를 타기 위해 명우의 자살을 사고사로 꾸미기로 한다. 명우의 시체를 산에 끌고 올라가 높은 벼랑에서 던지는 어머니와 명은.

한 여름, 긴 장마가 지나가는 동안 명우의 시체는 빠르게 썩어갔고 산짐승들에 의해 크게 훼손된다. 명우의 죽음을 그렇게 실족사로 마무리된다.

어머니와 명은은 원하던 대로 보험료를 받는다. 그러나 명우의 자살을 은폐하기 위해 잠시 숨겨두었던 유서를 잃어버리고 두 사람은 명우가 마지막 남긴 말이 무엇인지 영원히 알지 못한다. 어머니와 명은은 여전히 마늘을 까며 죄책감과 슬픔을 숨기고 살아간다. 눈물을 웃음으로 위장하고. 밖에서는 맹렬하게 우는 매미 소리가 들린다.




자립예술가들 CAST



공연기간 : 2014년 2월 15일 (토) - 16일 (일) 오후 3시, 7시

공연장소 : 동숭무대소극장


약도

[서예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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