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더 이상 무모하지 않은 그들의 새로운 도전! 돌아온 2015 무도가요제! [문화 전반]

글 입력 2015.07.05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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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장기프로젝트!
이름만 들어도 우리의 몸을 들썩이게 만드는 주인공,
2015 무한도전 가요제가 돌아왔습니다!



형돈이가 랩을 한다 홍~홍~홍~ 하는 목소리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 흘러 무도 가요제의 계절이 왔습니다.
이제 무한도전 팬들을 넘어서 온 국민에게 사랑받는 하나의 축제로 여겨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지난 7월 5일 토요일 방송에서 무도 멤버들과 이번 가요제를 함께 할 뮤지션들이 공개되었지만 이미 기사로 ‘스포’를 당한 분들이 많았으리라 짐작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 알고봐도 재밌다는 ‘복면 가요제’형식으로 뮤지션들을 공개했는데요, 뮤지션들이 자신들의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애를 쓰는 모습에서 우리의 웃음을 자아내곤 했습니다. 이제는 뮤지션이라 자부할 수 있는 아이유, 언제나 레전드를 만들어내는 GD&태양, 알 사람들은 다 안다는 요즘 가장 '핫'한 밴드 혁오, 이 시대 가장 세련된 랩퍼 자이언티, 어머님은 좀 어떠세요~ JYP 박진영, 작곡부터 노래까지 모든걸 섭렵한 윤상까지!!! 최고의 라인업을 자랑하는 이번 가요제!!!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 10위권 안에 모든 뮤지션들의 이름이 오르내릴 정도로 무도 가요제의 파급력이 어마어마하다고 할 수 있겠죠? 특히나 대중들에겐 조금 낯설었던 ‘밴드 혁오’의 숨겨진 명곡들이 음원 차트 상위권으로 돌파하는 등 새로운 뮤지션들에 대한 관심 또한 어마어마 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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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현재 많은 프로그램이 노래 경연을 주제로 하고 있고, 그러한 패턴에 질린다고 하는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사람들이 무도가요제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새로운 뮤지션들의 반란

  2011년 서해안 고속도로에 출현한 정재형씨, 2013년 자유로 가요제에 출현한 장미여관 같은 경우에는 무도 출현 전까지만 해도 우리에게 그렇게 많이 알려진 뮤지션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을 뿐 대중들과는 거리가 있었죠. 하지만 무한도전에 나온 뒤, 사람들이 그들의 매력을 알게되면서 보다 티비에서 많은 모습을 보게되었죠. 우리가 잘 몰랐던 뮤지션들의 진가를 알게될 뿐 아니라 그들의 숨겨진 인간적 매력까지 알아가는 점은 무도 가요제의 큰 장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죠.



가요차트를 휩쓰는 뛰어난 음악성

무도 가요제가 시작하면 우리 대중들이야 귀와 눈이 호강하니 좋지만 남몰래 눈물을 흘리는 분들이 있다고 합니다. 본업을 가수로 하고 계신 분들이죠. 무도 가요제 시작과 동시에 온갖 음악 차트의 상위권으로 진입하는 음원! 특히나 2011년 서해안 고속도로 GG의 바람났어는 가수들도 하기 힘들다는 4주째 1위를 지켰다고 합니다. 눈 깜짝 할 새면 음원 차트 순위가 바뀌는 오늘날에 많은 대중들의 마음을 오랜 기간 사로잡는 것이 바로 무도 가요제의 매력이 아닐까요?



늘 재밌고 웃긴 모습만 보여주던 무도 멤버들의 색다른 모습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이 노래는 제가 힘들 때마다 아직도 큰 힘이 되어주는 노래입니다. 지금은 내노라할 국민MC지만 누구보다도 힘들고 긴 무명 시절을 겪어 온 그의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노래라 그런지 그의 진심이 우리에게 더 잘 와닿는 곡이죠. 2013년에는 ‘그래, 우리함께’ 라는 단체곡을 만들기도 했었습니다. 프로그램에 대한 무도 멤버들의 진심과 함께 힘들 삶을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을 위로주는 곡은 단순히 재밌고 웃기기만 했던 멤버들의 진지한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곤 합니다.






아마 이 점이, 우리가 무한도전 가요제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으로 똘똘 뭉친 여섯 남자들이 어떤 뮤지션과 만나 우리를 또 놀라게 해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이번 더운 여름을 확실하게 책임져 줄 하나의 축제, 무도가요제! 앞으로도 기대해 주세요!




[유다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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