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 회 FOS COLLECTION

글 입력 2014.05.2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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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이번 2014년 제13회 정기전은 “ 원본과 원본’ ”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패션 디자인에서 진정한 새로움은 가능한가’ 라는 물음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원본이라는 의미는 창작의 처음에 놓이는 원형을 지칭합니다. 창작의 시작을 가능하게 한 원본이 디자인 과정을 통해 또 다른 원본으로 탄생됩니다. 이 과정은 끊임없이 되풀이 되어 패션 디자인은 재현의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본으로부터 다양한 변종의 탄생을 통해 드러나는 일관된 특성을 추적함으로써 진정한 디자인의 매력 혹은 끌림의 정수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
패션 디자인 창작 과정에서 자연, 전통, 감성은 디자인을 가능하게 하는 주요 원본이자 원형입니다. 이 가운데 한 주제를 선택하여 인체와 천, 의복과 액세서리, 전체와 부분, 주체와 주체간의 경계 넘나들기를 통해 모두 41점의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입니다. 옷의 일부분이 독립적인 액세서리로 변화하거나 위치 전환을 통해 스타일의 변화를 꾀할 수 있는 변화 가능한 아이템을 디자인하였습니다.
본 전시를 통해 눈앞에 보이는 원본’은 어떤 원본에서 출발하였는지, 재현의 과정을 역으로 되짚어보는 관람자의 탐색도 관람의 재미를 더하는 또 다른 창조 과정이 될 수 있으며 각 패션 아이템을 신체의 어느 곳에 어떤 방법으로 걸칠지 생각하는 과정도 커다란 재미와 상상의 여지를 제공할 것 입니다.
패션 디자인이 지닐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이번 FOS 정기전에 패션계와 패션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과 함께하길 기대하며 여기에 제시된 작품이 누군가의 원본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작가소개]
 
FOS는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대학원의 졸업생과 재학생으로 구성되며 1999년 “패션은 재미”라는 주제로 가나아트센터 야외무대에서 첫 패션쇼를 선보인 이후 2년에서 3년 마다 다양한 주제로 정기전을 열고 있습니다.
FOS는 전시회를 통해 패션분야의 학계와 업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배와 후배 사이의 자유로운 패션디자인 발상 과정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짐은 물론, 결과물의 홍보와 전시를 통해 패션디자인에 대한 새롭고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여작가]
 
최현숙, 홍미정, 김윤희, 박은경, 박주희, 최윤미, 이민선, 고현진, 권유진, 이예영, 서성은, 임은혁, 서현수, 이진민, 함연자, 최수아, 최재경, 이재윤, 신주영, 권하진, 노주현, 김정미, 류수현, 정기성, 임지아, 김승현, 남기은, 손지원, 최선영, 이혜원, 박유정, 방하은, 변려화, 민서하, 안가영, 이민선, 이민정, 이윤경, 정다울, 조선형, 황혜진


2014.05.17(토) - 2014.05.24(토)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제3전시실



[이수련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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