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스아트갤러리 :: 변신하는 아일랜드 展 2nd : 발광(發光)하는 섬 Lighting Island

글 입력 2014.11.17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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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소개

넵스 아트갤러리에서 오는 12월 말까지 <변신하는 아일랜드>라는 제목으로 4회의 전시를 개최한다. 회화ㆍ사진ㆍ조각ㆍ영상ㆍ설치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시각예술가들과 함께  ‘꽃ㆍ빛ㆍ공간ㆍ선물’ 이라는 주제로 가구와 함께 전시를 구성할 예정이다.  

지난 10월에 열린 첫 번째 전시 에 이어 더욱 화려해진 두 번째 전시가 열린다.

두 번째 변신!!  <발광(發光)하는 섬: Lighting Island>

는 빛을 매체로 하여 각기 다른 작업을 하는 이윤철, 이재훈, 전가영 등 3명의 작가들이 만들어내는 빛으로 물드는 섬이다. 유리와 금속을 다루는 공예와 디자인 작품, 한지와 LED를 활용한 설치 및 드로잉 등 30여점이 갤러리 내부와 넵스 전시장의 가구들 사이사이와 사옥 전체를 마치 문화의 향기와 이야기에 반짝이는 공간으로 엮어낸다.

■ 작가 별 작품소개 

이윤철 (유리, 공예, 설치)


이윤철은 유리를 작업의 주 재료로 이용한다. 유리의 형태를 변형시키기 위해서는 뜨거운 열을 이용한다. 차갑고 투명하게 보이는 유리는 1200℃가 넘는 고온 속에서 작가의 손에 의해 형상을 드러낸다. 작가는 유리를 자르고, 깨고, 붙이고, 깎고 갈아내고 녹여 차갑고 투명한 유리의 특성 안에서 불투명함을 찾아내고 만들어낸다. 또한 깨진 유리 또는 유리조각의 무용하고 위태로움 속에서 쓸모와 따뜻함을 끌어낸다.
이번 전시에는 넵스 아트 갤러리 한 켠을 유리를 통해 빛나는 공간으로 연출한다. <보틀 라이트>를 이용한 조명 설치 작품과 넵스의 가구들 사이에 전시장 조명을 받아 빛나는 유리 오브제들을 들여놓아 유리를 통해 빛나는 공간을 만든다. 

  
이재훈+BLOC (금속, 공예, 디자인)
 

이재훈은 금속을 작업의 주 재료로 다룬다. 그의 작업의 특징은 수십 개의 면과 면들이 만나 각을 이루며 하나의 형태를 만들어낸다. 그의 손을 통해 완성되는 금속공예 작품들은 금속판을 망치로 수없이 두드려 면을 만들고 형태를 이루어내던 수공의 과정과 디자인한 형태를 수십 개의 면으로 쪼개어 접고 잇고 쌓아가는 방식으로 3D 그래픽의 과정을 넘나든다.
금속의 차갑고 딱딱함과는 대조적인 빛, 그 중에서도 백열전구의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광원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그의 조명 작품들은 탄생하였다. 백열전구 감싸고 있는 그의 금속공예 작품들은 우리가 가까이에 따뜻함을 곁에 두고 불편함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일상 속의 예술이 된다.            

 
전가영(평면, 설치)
  

빛을 작업의 매체로 사용하는 전가영의 작업은 빛의 분석, 스펙트럼의 시각적 구현에 대한 연구이다. 가시광선의 색을 음계에 적용하여 빛과 색이 만들어내는 화면은 다름아닌 악보가 되고 그의 작품 <악보 정원>은 설치의 형식을 빌어 빛으로 그린 악보가 만들어낸 정원이고 그 색의 질서를 통해 상상하는 음악의 정원이 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빛을 직접적으로 이용하는 <악보정원> 연작과 반사라는 방식을 통해 빛을 통해서만 또 다른 형식의 빛을 만들어 내는 <스펙트럼 드로잉> 연작을 함께 선보이며 넵스 아트 갤러리의 안으로 빛을 담아내고 밖으로 반사하며 전시장 앞에선 관객의 눈 앞에 산란한 빛의 풍경을 만든다.
 
 
넵스아트갤러리
02-3460-8152,8182,8101
 
 

 
 
넵스아트갤러리
변신하는 아일랜드 展 2nd : 발광(發光)하는 섬 Lighting Island

2014-11-04 ~ 2014-11-22
 
이윤철,이재훈 BLOC, 전가영
[조호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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